박용진 "추미애가 '꿩 잡는 매'?...'매'인지 증명해야"

[앵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여권 대선 주자로서 3위를 다투고 있는 추미애 전 장관을 향해 과연 '꿩 잡는 매'가 맞는지 증명해야 한다고 견제 발언을 내놨습니다.

자신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강구도를 이루는 게 경선 흥행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며, 이 지사에게 1대1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미애 전 장관은) 윤석열 전 총장을 잡으러 나온 거라고 하시던데, 다른 후보 잡으러 나왔다는 대통령 후보는 예전에 그 경우 빼고는 처음 들어서…. 다만 추미애 전 장관께서 잡으려고 하는 게 꿩은 맞는지, 본인이 매는 맞는지는 더 증명을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박용진과 이재명 지사의 양강구도가 민주당의 유일한 흥행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박용진과 이재명의 '맞장 토론'을 TV에서 보고 싶다고 하는 게 국민적 소망인 것 같고…. 박용진은 감세 조치를 통해서 우리 경제를 살리고 적극적으로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는데, (이 지사는) 증세 조치를 얘기하고 있으시니까 감세냐 증세냐, 그것도 논쟁적으로 해보는 것도 (좋고)….]

송재인 [songji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