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금리 1%p 오르면 이자 부담 10조...미리 대비해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신호를 표한 바 있다며 유념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어제(23일) 대정부 질문에서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10조 원 이상의 이자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서민경제에 여러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리 인상은 질서 있게, 예고되도록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고정금리 비중을 높여 충격 완화의 기반이 됐다면서도, 대출자들이 금리가 바뀔 수 있다는 것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