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靑, 96년생 청년비서관 임명...국민의힘 보좌관들 "코미디"

[나이트포커스] 靑, 96년생 청년비서관 임명...국민의힘 보좌관들 "코미디"

2021.06.22.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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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현근택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청와대에서 96년생 비서관이 나왔습니다.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현근택]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이분 아버지를 예전부터 알았어요.

제 변호사 사무실 근처에 있거든요. 나중에 당에 들어왔는데 그분 딸인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지금 일각에서 20대 중반인데. 대학 재학생이거든요.

재학생인데 그렇게 높은 자리 줄 수 있느냐, 이건데요.

사실은 청년 대변인도 토론 배틀을 통해서 선정된 거예요. 어떤 특권을 받은 게 아니고요.

그러다 보니까 정치권에 입문했고 그다음에 최고위원을 했는데요.

그러니까 이걸 무슨 예를 들어서 특혜를 줬다, 이렇게 볼 게 아니라 사실 어찌 보면 청년의 입장, 지금 결혼도 안 했을 것이고 본인 집도 없을 거잖아요.

앞으로도 아마 대학 재학생이니까 당연히 직업 문제도 생각할 것이고요. 그러면 그분들 입장에서 보는 게 맞다.

가장 관심이 취업, 집 문제, 결혼이지 않겠습니까? 그걸 저는 누가 본다고 하더라도 그 눈높이에서 보는 게 맞다.

그렇게 본다고 하면 저는 좋은 인사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쪽에서는 파격이 아니라 코미디다, 이런 비판이 나오기도 했는데.

[장성철]
대통령께서 인사하시는 거니까 그분 뜻과 마음대로 하는 건데 저는 되게 위험한 실험이라고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는 젊잖아. 너는 스물다섯 살밖에 안 됐잖아. 너는 고시도 패스하지 못했잖아. 어떻게 네가 비서관을 할 수 있어? 이렇게 공격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저분이 청와대 비서관으로 가서 얼마나 국민들과 대통령께서 원하시는 결과물을 내올 것이냐, 내놓을 것이냐, 그런 것을 보고 나중에 한번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미리 예단해서 경험도 없는 네가 어떻게 청년비서관으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어? 이렇게 가정의 결론을 내려놓고 비판을 하는 것은 좀 과하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나이트 포커스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고요.

앞서 대화 도중에 여론조사 관련해서 자막과 제 언급이 좀 달라서 혼선이 있었는데 지지층 절반 이상이, 민주당 지지층 절반 이상이 대선 경선 일정 연기에 반대한다, 이 조사 결과 관련해서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조사한 결과라는 점 고지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과 함께 나이트 포커스 진행했습니다.

말끔하게 해소된 부분도 있고 고개가 갸우뚱한 대목도 있습니다마는 충분히 질문을 드리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두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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