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민주당 의총 '종부세 부과 상위 2%' 변경안 확정

[현장영상] 민주당 의총 '종부세 부과 상위 2%' 변경안 확정

2021.06.18.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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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정책의 수정 여부를 두고 당내 찬반 의견이 팽팽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전 의원총회를 열고 격론을 펼쳤습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기준을 조정할 것인지가 핵심 주제였는데, 오늘 의총에서 표결을 거쳐 최종 결론을 내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조금 전인 6시 15분쯤에 투표가 완료됐고요.

투표율은 최종 82.25%로 집계됐습니다.

투표 결과, 1안과 2안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상향안과 종부세 2% 기준안은 과반 이상을 득표한 다수안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 안을 최고위에 추후에 보고를 하고 오랜 논란을 결론 짓기로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아까 웃으면서 끝나던데 그러면 둘 다 찬성으로 끝난 건지.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다시 말씀드리면 두 가지 설문으로 표결을 했습니다.

첫 번째 설문은 아까 말씀드린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시가 9억에서 12억으로 상향하는 안.

그러니까 양도세를 좀 완화하는 안이죠. 이 안이 1번이었고요.

1, 2번은 언론에 많이 그동안 보도됐습니다마는 종부세를 상위 2%로 한정해서 2% 미만이 되는 1세대 1주택은 제외하는 것으로 하는 설문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가 2번 항목이었고요.

투표 결과 1번, 2번 모두 다수안으로 채택되었다. 이렇게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이 결과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사무국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곧바로 최고위원들에게 보고할 계획입니다.

그 의미는 사실상 이 부동산 두 가지 이슈에 대한 논란이 정리됐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그러면 두 안으로 다 추진...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두 안이, 특위 안이 사실상 의총을 통해서 우리 민주당 안으로 추진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기자]
둘 다 특위안에 다수가 동의했다는 말씀이시죠?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렇습니다. 1번 2번 모두 특위의 안입니다.

충분한 다수안으로 됐다, 이 정도만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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