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오늘 김기현과 비공개 회동..."주요 당직자 인선 논의"

이준석, 오늘 김기현과 비공개 회동..."주요 당직자 인선 논의"

2021.06.13.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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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만나 주요 당직자 인선 논의를 마무리합니다.

'이준석 돌풍'으로 혁신 압박을 받는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대선기획단을 띄우고, 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오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의 회동, 언제로 예정돼 있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는 오늘 오후 4시 김기현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만납니다.

비공개로 회동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앞서 서범수 비서실장과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을 내정한 데 이어,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 인선 논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열릴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 의결을 통해 주요 당직자를 확정하고 새 지도부를 출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내일 첫 공개 행보로 천안함 희생 장병이 잠든 국립대전 현충원을 찾습니다.

통상 정치인의 당선 뒤 첫 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와 차별화된 행보인데요.

보수진영의 전통적 가치인 안보를 강조하면서,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자신과 또래였던 청년 장병들의 넋을 기린다는 의미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30대 젊은 야당 대표 선출로 혁신 압박을 받는 민주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대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경선 방식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9월로 예정된 대선 경선을 연기할지, 그대로 진행할지가 기획단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경선 연기론을 두고 당내와 주요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도 공개적으로 치열한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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