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김의겸, 배현진 면전 비판에 "새겨 들을 것"

[뉴스큐] 김의겸, 배현진 면전 비판에 "새겨 들을 것"

2021.04.21. 오후 4: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그밖에 간추린 정치권 뉴스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일각에서 친문 제3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입니다.

유 이사장, 앞서 장난감 취급 말라면서 대선출마설을 일축했었는데,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정계복귀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내가 되면 남이 떨어지고 남이 되면 내가 떨어지는 게임이 정치라면서, 살벌하다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이어 정치는 못 한다면서, 자신의 복귀를 기다리고도 있을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다른 사랑을 찾으시라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어제 tbs 주진우) : 정치는 제로섬 게임이라 선거 나가면 내가 되면 남이 떨어지고 남이 되면 내가 떨어지고 이런 게임이라 정말 살벌해요.]

다음은,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관련 소식입니다.

김의겸 의원, 첫 상임위에 출석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게 자중은 고사하고 다시 고위공직자 자리에 나서는 게 유감이라는 비판을 들었는데요,

김의겸 의원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새겨듣겠다고 말했습니다.

배현진 의원과 김의겸 의원의 말을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9일) : 논란과 문제를 만들어 불거진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숙과 자중은 고사하고 순번이 돌아온 고위공직자의 자리에 다시 나선다는 게 저희로서는 참 유감이었고.]

[김의겸 / 열린민주당 의원 : 네, 저도 들으면서 당황하고 민망스러웠습니다. 배현진 의원님 재산이 놀라울 정도로 적더라고요. 집도 없고 저보다 재산도 적은 분이 하시는 말씀이라면, 당 소속과 관계없이 제가 새겨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 중인 군 복무 관련 이야기입니다.

먼저 여권의 유력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남녀평등복무제와 관련해 젠더 갈등만 격화시키는 대증요법이라고 비판했고요.

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군 복무자 우대는 국가적 책무라고 주장했는데요.

다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민홍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병역의무이행자에 대한 적정수준의 합리적인 보상은 학업 중단, 또는 경력 단절 등의 손실과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 봉사한 공적 기여에 대한 국가적 당연한 책무인 것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군 복무뿐 아니라 러시아 백신 도입에 대한 공개 검증을 청와대에 요청하겠다고 했는데요,

백신부터 군복무문제, 또 부동산 논란까지 자기 목소리를 뚜렷하게 내고 있는 것으로 읽힙니다.

배경은 무엇인지, 잠시 뒤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진단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야권 소식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작당, 꼬붕 이런 말을 쓰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는데,

정확하게 봤다, 설마 그런 말을 했겠느냐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디오 인터뷰 내용 들으시면서 오늘 간추린 뉴스 마칩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cbs) : 역행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는 의미가 있었다, 어제 (김종인 전 위원장) 인터뷰는. 그래서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황보선) : 설령 그런 말을 했다고 하면 우리 당이 더 잘되라는 애정 어린 충고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오 / 국민의힘 전 상임고문 : 나이가 저보다도 많고 90줄이잖아요. 어른이 뭐 이런 소리, 저런 소리 하는 거 그거 뭐 말할 거 있습니까?]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