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나우] 신현수·김진국·LG 에너지솔루션·양현종...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더뉴스 나우] 신현수·김진국·LG 에너지솔루션·양현종...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2021.03.05.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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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화제의 뉴스를 알아보는 더뉴스 나우입니다.

오늘 언론 보도에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들입니다.

신현수, 김진국이 있고요,

LG 에너지솔루션, 텍사스레인저스, 양현종도 눈에 띕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어제 윤석열 총장의 사의를 수용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사표를 제출했던 신현수 민정수석도 함께 교체했죠.

그리고 후임으로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바로 임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발탁된 검찰 출신의 신현수 민정수석.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으로, 검찰개혁을 둘러싼 갈등을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기도 했죠,

하지만 한 달여 만에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둘러싸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으면서 초유의 '사의 파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휴가에서 복귀하고 열흘 만인 어제, 결국 사표가 수리됐는데요

신 수석은 공식 회견장에 나와 마지막 입장을 내놨습니다.

들어보시죠.

[신현수 / 청와대 민정수석 : 여러 가지로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떠나게 되었습니다. 떠나가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켜보고 성원하겠습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민정수석은 4번째로 교체됐습니다.

조국 전 수석 이후엔 검찰 개혁이나 부동산 논란 속에 교체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특히 교수 출신의 조국, 감사원 출신인 김조원, 김종호 수석에 이어 처음으로 검찰 출신이 임명됐지만, 결국 두 달 여 만에 디시 비검찰 출신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김진국 감사위원은 민변 출신에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일 당시 그 아래 법무 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총장 사퇴에 따른 후임 총장 인선과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추진 등 그 어느 때보다 난제가 많은 상황, 과연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됩니다.

다음 키워드 보시겠습니다.

LG 에너지솔루션을 관련 기사가 많았습니다.

코나 전기차 화재를 둘러싸고 차량 제작사인 현대차와 배터리 공급사인 LG 에너지솔루션이 리콜 비용 분담 비율에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난달 24일, 현대차와 LG 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8만여 대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1조 4천억 원이라는 리콜 비용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놓고 두 회사는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국토교통부와의 신경전도 있었는데요, 국토부가 배터리셀 결함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주장했지만 LG 에너지솔루션은 직접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죠.

공방이 이어진 끝에 양사는 고객 불편과 시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론을 내렸습니다.

세부 금액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차 3, LG 에너지솔루션 7의 비율로 정해졌습니다.

오는 29일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배터리 화재 사태는 일단 봉합되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보다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시죠.

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양현종입니다.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거에 도전하는 양현종 선수의 첫 출격이 임박했습니다.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 투구'를 하며 실전에 등판할 준비를 마쳤는데요.

며칠 뒤 시범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텍사스 계약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양현종은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등으로 인해 미 FA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기약이 없었지만 지난 1월, 원소속 구단이었던 기아와 잔류 협상을 종료하고 미국 진출에 집중했습니다.

꿈을 위해 마이너리그도 감수했습니다.

메이저 보장계약이 아닌, 메이저에서 뛸 때와 마이너에서 뛸 때의 계약을 별도로 구분하는 '스플릿 계약'을 맺은 겁니다.

때문에 메이저로 승격되기 위해선 양현종은 경쟁력을 입증해내야 합니다.

이번 시범경기가 중요한 이유겠죠.

기량을 인정받아 빅리그 등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더뉴스 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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