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개발도면 유출 직원에 솜방망이 처분"

"LH, 개발도면 유출 직원에 솜방망이 처분"

2021.03.04.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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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YTN이 단독 보도한 신도시 개발 도면 유출 사건과 관련해 LH가 유출 직원들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LH 감사결과 처분보고서'를 보면, 2018년 고양 원흥지구 개발도면을 유출한 직원 3명에 대해 경고와 주의 처분만 내렸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임 중이던 지난해 1월 승진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LH의 개발정보 관련자들은 해당 도면이 시중에 돌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본사에 보고하지 않고 4개월 동안 유출 사실을 숨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투기로 다가서는 악순환을 멈추기 위해 일벌백계의 의지를 보여주고, 철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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