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성 월남' 조사 결과 오늘 발표될 듯

'北 남성 월남' 조사 결과 오늘 발표될 듯

2021.02.23.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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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동해 민간인 통제선 검문소 일대에서 신병이 확보된 북한 민간인 남성의 월남 경위와 군 대응 조사 결과가 오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 김준락 공보실장은 어제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지상작전사령부와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했으며 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16일 새벽 1시 20분쯤부터 북한 남성은 군 CCTV에 4차례 포착됐고 경보까지 울렸으며 당시 깨어 있던 감시병은 9개 모니터 화면을 보고 있었는데도 그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과학화 운용 시스템을 잘못 운용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전방에서 엄정한 작전 기강, 매너리즘 타파가 정말 부족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과학화 경계 시스템 보완을 위해 연말까지 주둔지 AI 감시 장비를 보강하고 내후년까지 해안 경계 AI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AI 기반 감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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