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사면 발언에 '공업용 미싱' 소환..."막말" 맞비난

주호영 사면 발언에 '공업용 미싱' 소환..."막말" 맞비난

2021.01.20.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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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도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급한 '공업용 미싱'이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자신의 SNS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수준 이하의 막말로 더 이상 국민의 귀를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공업용 미싱'을 선물한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고언을 했다는 이유로 야당 원내대표의 입을 꿰매겠다는 뜻이냐며 수준 이하의 막말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맞받고, 20년 전 같은 망발을 들었던 고 김대중 대통령도 하늘에서 노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20여 년 전인 1998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임창렬 경기지사 후보가 거짓말을 한다며 공업용 미싱으로 박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가 모욕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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