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오세훈, 서울시장 해봤으니 적임자?...비전 없어"

우상호 "오세훈, 서울시장 해봤으니 적임자?...비전 없어"

2021.01.17.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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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오늘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 10년 사이 서울이 많이 변했는데도 구체적인 비전은 없이, 시장을 해봤으니 적임자라는 주장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함께 거론하며, 두 후보 모두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정치 공학적 판단에 따라 출마를 결정했다며 이는 서울시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세훈, 나경원 등 국민의힘 후보 경선은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가 남아있기 때문에 맥빠진 경선이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우 의원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서는 출마 여부가 기사로만 한 달 보름 이상 이어져 온 것이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라며 속히 출마 의사를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우 의원은 이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서울 시내에서 디젤차를 퇴출하고 휘발유차 신규 등록을 금지하는 '2030 그린서울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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