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긍정평가 상승, 부정평가와 격차 8.4%p로 좁혀져

대통령 긍정평가 상승, 부정평가와 격차 8.4%p로 좁혀져

2020.11.30. 오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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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다소 떨어져 격차가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습니다.

YTN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11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43.8%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0.8%p 내린 52.2%를 기록해, 긍정평가보다 8.4%p 높았습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지난주에 두 자릿수로 벌어졌지만, 한 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0%p 오른 34.1%, 국민의힘은 2.1%p 하락한 27.9%를 기록했고 양당의 격차는 6.2%p로 벌어졌습니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은 모두 지지율이 조금씩 상승해 각각 7.1%, 6.7%, 5.7%를 기록했습니다.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4.4%p 넘게 올랐고 국민의힘은 1.5%p 하락하면서 지지율이 역전됐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모두 소폭 상승했지만, 국민의힘이 3%p 넘게 앞서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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