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코로나 치료제·백신 공평한 보급 위해 전력"

G20 "코로나 치료제·백신 공평한 보급 위해 전력"

2020.11.23. 오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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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20개국, G20 정상들이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적정 가격의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보급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들은 이틀에 걸친 G20 화상 정상회의를 마치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8개 조항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코로나 진단기기, 치료제와 백신 보급에 필요한 자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다자개발은행들은 각국이 코로나 대응 수단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더욱 강화하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제안도 공동선언문에 포함돼, 공중보건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력의 이동을 원활화할 수 있는 구체적 조치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상들은 다자무역체제를 지원하는 것은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코로나에 대응해 세계 무역·투자를 지원하는 G20 행동을 승인하고, 저소득 국가의 채무 상환 기한도 내년 6월까지 유예하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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