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추미애 향해 "중상모략은 가장 점잖은 표현"

윤석열, 추미애 향해 "중상모략은 가장 점잖은 표현"

2020.10.22.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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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와 관련해 중상모략이라는 단어는 자신이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표현이라고 맞섰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중상모략이라며 반발하기 전에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라임 자산운용 사건 수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건 바로 자신이라며, 대검찰청이 부실 수사로 국민을 속였다는 추 장관의 주장은 전혀 사실도 아니고 이해할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야당 정치인 수사와 관련한 보고를 남부지검장에게 직접 받은 뒤, '제 식구 감싸기' 비난을 듣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편지가 보도된 지 10분 만에 남부지검에 연락해 접대를 받은 검사 등을 색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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