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피격 공무원 형 면담...국제공조 "최대한 협조"

강경화, 피격 공무원 형 면담...국제공조 "최대한 협조"

2020.10.22. 오전 00: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를 만나 요구사항을 듣고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비공개로 30분 정도 진행된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사건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에 나서달라고 요청해 이 같은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씨는 유해 수색·송환을 위한 중국 정부와의 협조, 진상규명을 위한 국제 공조와 이번 사건이 북한인권결의안에 포함되도록 노력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시신과 유류품 수습을 위해 이미 중국에 협조를 요청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인권결의안 참여 여부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앞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외교부가 유가족을 지원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유족을 직접 만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씨는 국방부와 통일부 장관도 만나 사건의 진상을 따져 묻고 싶다며 면담을 공개 요청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