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가수사본부 출범 예정...책임수사 체계 확립 당부"

문 대통령 "국가수사본부 출범 예정...책임수사 체계 확립 당부"

2020.10.21.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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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의 날을 맞아 출범을 앞두고 있는 국가수사본부를 통해 공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에서 협력하면 자치경찰제도 머지않아 시행될 것이라면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도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강도 높은 자기혁신이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330개 개혁 과제를 추진했고, 인권보장 규정을 마련해 인권 친화적 수사를 제도화했습니다.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 수사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일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이제 국가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국가수사본부'의 출범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수사경찰을 행정경찰과 분리하여 수사역량과 정치적 중립성을 더 강화하면서 ‘책임 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국회에서 협력해 주신다면, 자치경찰제도 머지않아 실시될 것입니다.

자치분권 확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치안을 강화하는 길이지만, 75년을 이어온 경찰조직 운영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혼란을 최소화하고 변화와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수용과 철저한 준비를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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