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미향·황희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황희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 의원이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을 상실했으며 검찰에 기소도 됐다고 지적했고, 황 의원은 국민에게 모욕적 언사를 하며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떨어뜨렸다고 제소 배경을 밝혔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으로 보조금 3억여 원 부정 수령하고 후원금 1억 원을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황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당직 사병의 실명을 공개하고 단독범이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을 옹호하거나 공동 입장을 낸 여당 의원들이 스무 명에 이른다며, 적어도 앞장서서 방어했던 이들은 국민 앞에 다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