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개천절 집회 계획 철회 촉구..."강행 시 단호히 대응"

정세균 총리, 개천절 집회 계획 철회 촉구..."강행 시 단호히 대응"

2020.09.16.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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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추석 연휴 중인 개천절에 예정된 대규모 집회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강행하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강조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됐고, 이로 인해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많은 국민이 가족들과의 만남까지 포기하고 코로나19와 싸우는 상황을 고려하면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집회계획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하고, 집회가 강행된다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이번 방역전략이 성공하려면 국민의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추석 연휴만큼은 코로나19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서로 지켜주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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