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2단계로 조정"

정 총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2단계로 조정"

2020.09.13.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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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현행 2.5단계에서 2주간 동안 2단계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하반기 방역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오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인 강력한 방역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자세한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조금 전 3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의 거리 두기 완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현행 2.5단계에서 2주간 동안 2단계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고,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동안 확인된 방역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동안 국민이 뼈아픈 고통을 감내했다며, 국민에 대한 감사도 표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수도권에 2주 동안 실행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끝나면, 곧바로 오는 28일부터 특별방역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정 총리는 오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강화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석부터 개천절,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만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하고 특별방역 기간에 국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의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완화 방침과 자세한 추석연휴 특별방역지침은 잠시 후 4시 30분에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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