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의료진 북에 강제 파견 아냐...과거 통합당도 발의"

신현영 의원 "의료진 북에 강제 파견 아냐...과거 통합당도 발의"

2020.09.01.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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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의료진 북에 강제 파견 아냐...과거 통합당도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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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재난 발생 시 남한 의료 인력의 긴급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남북보건의료법 개정안이 논란이 된 가운데 발의자인 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의료인력을 북한에 강제로 파견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신 의원은 오늘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갈 뜻이 있는 의료진이 있다면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는 근거를 포함한 법안이지만 의료계 우려가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과감히 수정, 삭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의원은 또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이, 20대 국회에서는 통합당의 윤종필 의원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며 정쟁 대상으로 삼는 것을 삼가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 의원은 북한에 보건 의료 분야 지원이 필요한 재난이 발생하면 정부는 인력·장비·의약품 등 긴급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규정한 남북보건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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