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여론은?...민주당 지지율 재역전

'거리두기 3단계' 여론은?...민주당 지지율 재역전

2020.08.24.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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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윤희웅 오피니언 라이브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2차 대유행 위기가 고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국민 여론은 어땠는지 그리고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지지율 변화도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센터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대표님 그리고 센터장님, 집중호우 때문에 수해가 있어서 관련 특보가 있었고 지난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서 3주 만에 두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그 사이에 여론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강화 관련 여론조사 결과 좀 설명해 주시죠.

[이택수]
저희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 조사했는데요. 방금 보셨던 것처럼 필요한 조치라는 의견이 55.9%로 과반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단위로는 하루에 200, 300명씩 나타나고 있고 또 지난 2주간은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고 사랑제일교회 관련 875명의 누적환자가 나오게 되면서 2단계도 사실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환자 수가 꺾이지 않다 보니까 우려하는 부분도 적지 않고요. 그러다 보니까 필요한 조치라는 의견이 과반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이 눈에 띄었는데 발병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에서 신중론이 오히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좀 더 높게 나온 것 같아요.

[윤희웅]
지금 지역별로 봤을 때 필요한 조치라고 하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높기는 합니다마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필요한 조치라고 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낮은 편이고요. 또 그래프를 자세히 보시게 되면 대구, 경북에서 상대적으로 필요한 조치라고 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약간 낮은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대구, 경북이 낮은 것은 아마도 과거에 지난번에 가장 피해가 컸던 곳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당히 강하가 있었던 경험을 했던 지역으로 상당히 그것이 불편함을 인지하는 측면에서 아마 필요한 조치라고 한 응답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낮은 것으로 보이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낮은 것은 어쨌든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젊은층의 비율이 높고 그다음에 30~40대 경제인구가 상당히 높고 3단계 거리두기를 했을 때 경제적 피해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소상공인이라든가 자영업자 등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은 부분들, 또 경제로부터 민감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수도권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점들이 아마 응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봤을 때 필요한 조치라고 한 응답이 더 높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고 그리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것도 아주 극렬한 절대적인 반대를 응답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경제상황을 고려해서 신중히 결정해야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라고 한 응답 중에서도 필요하면 또는 상황이 좀 더 악화되면 3단계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연령대별로도 차이가 있었죠?

[이택수]
20대와 50대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는데요. 30~40대 같은 경우는 유초등학생들 부모 세대인데 지금 학사일정이 개학시즌과 맞물려서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됐는데 학부모 세대들 중에서도 대학생 부모 세대인 50대와 초중등 부모세대인 30, 40대가 조금 온도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단 30, 40대는 당장 고3들부터 시작해서 학사일정 혼란이 초래되는 데 대해서 굉장히 우려하는 부분이 많이 반영된 것 같고요. 반면에 대학생 내지 취업준비생인 20대하고 그 부모 세대는 경제적 타격이 있어도 추가확산이 될 경우에 더 큰 타격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필요한 조치라는 의견이 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지 정당별 그리고 정치성향별로도 의견이 조금씩 엇갈린 것 같아요.

[윤희웅]
맞습니다. 만약에 지금 현재 코로나 방역을 잘하고 있다는 것은 어쨌든 현 여권 지지층에서 이런 의견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보다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이 있으리라고 보고요.

그래서 그래프에서 보시다시피 여당 지지자층에서는 무려 65.8%가 필요한 조치다. 그래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방역조치 단계를 올리는 것,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 괜찮다라고 받아들이는 수용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에 보수적 성향이 강한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양쪽 응답이 팽팽하고 수치상은 신중히 결정하자는 응답이 미세하게나마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그것은 아마도 방역에 대해서 강화하는 것들, 방역에 대해서 필요한 것들은 인식은 공감합니다마는 정부가 최근에 정치적 논란으로 이 문제가 인식되는 층들이 다소만 있을 수 있다고 보여요.

그래서 보수적 성향이 강한 분들 같은 경우는 정부가 이런 과도한 조치를 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보이고 또 한편으로는 보수적 성향이 있는 분들이 경제 관련해서 제한을 두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는 것들은 여러 다른 지표들에서 확인되는 측면들이 있거든요.

그것들이 종합되어서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양쪽 의견이 팽팽하게 나온 것으로 보이고 반대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필요한 조치다,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이렇게 상황이 심각해지지 않습니까?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다 보니까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도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습니다. 앞으로 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택수]
지난번 1차 지원금도 처음에는 찬성 의견이 절반이었다가 본격적으로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경기도 악화되고 하다 보니까 수령에 대한 의견도 찬성의견이 점점 높아졌고요. 혜택을 보겠다, 이런 의견들도 심지어 70% 이상 높게 나타난 적도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당청 지지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앵커]
이게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이 지난 4월달에 합의가 됐는데 그 전후의 지지율 변화 추이입니다. 관련해서 설명을 해 주시죠.

[이택수]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 4월 3주차에는 46.8%의 지지를 보이다가 지급 합의 시점이 포함된 이후에 4월 4주차, 일주일 뒤에는 6%포인트가량 상승했었고요. 대통령 지지율도 긍정평가가 58.3%였다가 그다음 주에 5%포인트 상승한 63.7%를 기록했거든요.

그러니까 재난지원금이 당청 지지율에는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야당 지지율이라든지 아니면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답보 내지 하락하는 상황이 됐고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상승하고 또 민주당 지지율도 상승하는 그런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에 지금 당청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우호적인 입장인데 지급 범위에 대해서 전체를 다 주느냐, 아니면 50%를 주느냐.

그런 각론에 있어서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지 전체적으로 지급에 대해서는 우호적일 수밖에 없는 과거 1차 재난지원금 때 지표를 설명드렸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문제는 이번에도 재원인데 당정청이 결론을 유보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단 통합당은 아예 선별지급으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어서 계속해서 논란은 이어지겠죠?

[윤희웅]
일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라진 것을 보자면 어쨌든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 깔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급 여부와 관련한 부분에 있어서는 논쟁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그다음 단계인 지급범위에 관한 논쟁인 것인데요.

어쨌든 보수 정당에서는 기본적으로 선별적 복지 차원에서 피해가 큰 사람들한테 우선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하는 애초의 기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것을 얘기하는 것이고 여권 입장에서는 재원 때문에 합리적으로 선별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또 한편으로 기본적으로 보편적 복지의 기본기조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권 일각에서는 경기도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서 전체 100% 국민들에게 지급돼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그런 논란은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마는 제가 봤을 때는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논제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아마 정치적 타협을 이룬다고 한다면 이전에 비해서는 논란은 줄어들 소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화면 화단에 자막이 나가고 있는데 조금 전 들어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정세균 국무총리와 의사협회가 긴급면담을 하고 있다는 소식 조금 전에 전해 드렸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관련된 내용 전해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째 2백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은 결코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의료계가집단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어떤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도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또 정부 정책에 반대할 수 있지만합법적인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진이나 휴업 등의 위법한 집단적 실력행사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지금 단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면서3단계 격상은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감내해야 하는 선택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계 집단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당부한 내용이 속보로 들어왔습니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정세균 총리는 오후 2시쯤부터 최대지 의협회장 등 의협 지도자와 만나서 회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된 결과도 저희가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의사협회 관계자들과 만나고 있고요. 문재인 대통령도 조금 전에 관련해서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2차 재난지원금 얘기를 했는데 이어서 정당지지율도 한번 살펴볼까요.

[이택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최근 들어서 2주간 하락했었죠. 오차범위 내이기는 합니다마는 미래통합당이 살짝 앞서는 결과가 소개되기도 했는데 이번 주는 민주당 지지율이 4.9%포인트 오른 39.7%를 기록해서 미래통합당 35.1%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미래통합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면서 하락했는데 그동안에 부동산 문제라든지 또 남북관계 악화, 홍수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하락했었는데 이번 주에 광복절 집회에서 보수층이 초반에 결집하다가 전광훈 목사 확진 이후에 차명진 전 의원 확진 등의 소식 때문에,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폭증 때문에 미래통합당 지지율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물론 미래통합당에서는 선긋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많은 유권자들은 미래통합당과 광화문 집회와 무관하지 않다, 이렇게 보는 분들이 많이 있는 거죠. 그리고 또 전현직 의원들이 광화문 집회 현장에 참여했었다는 보도들이 나가면서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었던 한 주간이었던 것 같은데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민주당 지지율이 올랐고요. 또 반면에 선거철도 아닌데 무당층이 보통은 선거철이 지나면 점점 늘어나기 마련인데 이번 주는 무당층이 조금 증가하는. 그래서 광복절 집회 이후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정치 양극단화가 일어나고 있는.

그래서 코로나19 관련한 아까 이슈 조사에서도 이념 성향별로 상반된 결과들이 나타났는데 그런 현상들이 지지율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바로 이어서 대통령 국정지지율도 함께 그래프로 보겠습니다. 2주 만에 다시 반등을 했거든요. 앞서 민주당 지지율과 함께 오른 것으로 집계가 됐는데 센터장님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윤희웅]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잘한다, 우리가 흔히 국정지지율이라고 부르는 것이 소폭 상승하고 있고 물론 부정평가가 높기는 합니다마는 격차는 좁혀지는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에 어쨌든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게 되면서 그전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지지율을 낮아지게 한 요인으로 대표적으로 부동산 이슈를 꼽을 수 있는데 국민들은 미디어에서 나오는 정보를 가지고 지금 현 상황의 문제가 누구한테 있느냐, 정부에 있으면 어쨌든 잘 못한다고 하는 비율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그때 부동산 이슈가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상당 부분 사라지게 되는 측면들이 하나 있겠고요. 어쨌든 코로나가 지금 확산되게 되면서 국민들의 위기감,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국가의 위기 상황이 고조되게 되면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영향을 주고 방금 말씀하셨듯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관련한 얘기들이 커지게 되면 어쨌든 내가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다른 국정상황보다는 진보성향층에게는 반발심리를 강화시킬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정부 여당에 오히려 우호적으로 진보성향층들이 강화되는 흐름을 야기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줘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주 국정수행평가 긍정평가가 다소간 상승하는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날짜를 구체적으로 다시 들여다볼까요. 지금 추이를 보면 광화문 집회, 보수 진영의 광화문 집회 이후에 일간으로 봤을 때 오름세를 보이고 있거든요.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이택수] 지금 사랑제일교회는 계속 수사 중이고 또 압수수색도 했는데 반발이 굉장히 심합니다, 여전히.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당청 지지율 그러니까 진보층의 지지율 결집 현상을 초래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지난주에 5.18 묘역에도 김종인 위원장이 방문을 했는데 그런 부분은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그런데 상승세를 꺾는 그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이번 주에도 계속 이런 지표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또 2차 재난지원금 논의라든지 4차 추경 논의 이런 부분이 이번 주에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부동산 논란 때문에 최근 약세를 보였었는데 부동산 관련된 이슈는 이번 주 들어서 굉장히 언급량 자체도 줄어들어서 일단은 하락세를 멈춘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세부적으로 봤을 때 지역별로는 특징이 있었습니까?

[윤희웅]
전반적인 흐름들은 각 지역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충청권에서 두 자릿수 이상 긍정평가가 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금 보시다시피 호남에서는 워낙 월등히 높고요. 또 보수성향이 있는 대구, 경북 같은 경우는 부정평가가 상대적으로 월등히 높은 흐름들 보여주고 있습니다.

충청권에서 두 자릿수 이상 오른 것은 호남이라든가 영남과 다르게 어떤 정치적 색깔이 고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코로나 대응 등 정부의 방역이 긍정적이다라고 하게 되면 그 반응도가 바로바로 확인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서 최근 국면에서의 평가가 충청권에서는 바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고요.

[앵커]
행정수도.

[윤희웅]
덧붙여서 여권에서 제기한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 관련해서는 어쨌든 충청권에서는 정치적 호재로 인식하는 기류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또 기반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 주목해야 할 이슈 뭐가 있을까요?

[이택수]
이번 주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입니다. 만약에 3단계로 격상이 되면 아까 이슈조사 결과에 따라서 진보층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는데 또 보수층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또 2차 재난지원금과 4차 추경금, 또 수해 관련 3차 특별재난지역, 재난지역으로 선정된 곳들은 대통령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가 있고요.

또 태풍 바비가 한반도에 피해를 얼마나 줄지 여부도 지켜봐야 될 부분인데.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있고요. 리스트에는 없지만 민주당 전당대회가 주말에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지켜볼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윤희웅 오피니언 라이브 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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