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광화문 집회 전세버스, 지자체 조사 중"

박주민 "광화문 집회 전세버스, 지자체 조사 중"

2020.08.20. 오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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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출마하는 박주민 의원이 질병관리본부가 자신이 제공한 광화문 집회 전세버스 명단을 각 지자체로 내려보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어제 오후 SNS를 통해 명단을 입수했다는 기자회견 이후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고 이들 제보 역시 질병관리본부로 보내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또 참석자 명단은 물론, 더 많은 차량이 출발했다는 증언도 있다며 방역당국이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는 각 지자체나 질병관리본부로 꼭 알려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어제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 집회에 동원된 전세버스의 출발 지역과 담당자 연락처, 회비와 계좌번호 등이 담긴 명단을 확보해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다고 알렸습니다.

명단에 담긴 전세버스는 경남 22대·대구 19대 등 모두 79대로, 버스 한 대당 40명씩, 3천여 명 이상 탑승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 밖에 더 많은 차량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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