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서울·경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정세균 총리 "서울·경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2020.08.15.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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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앙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고비를 못 넘으면 코로나가 재유행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오늘 0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올라가면 집단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며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도 다시 금지됩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경험이 있어 다시 고삐를 죄는 게 힘들 수 있다"며 "서울시와 경기도는 강화된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실천되도록 하고 방역당국은 지자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재유행으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히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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