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민주당 부산시의원 성추행, 죄송하단 말조차 죄송하다"

남인순 "민주당 부산시의원 성추행, 죄송하단 말조차 죄송하다"

2020.08.14.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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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의원은 최근 민주당 소속 부산시의회 시의원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조차 하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남 최고위원은 오늘(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젠더 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려는 상황에서 또다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떠나간 민심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성평등 교육 의무화 등을 담고,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의 50%, 원내대표단의 30%를 여성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해찬 대표도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 시·도에서 당의 문화와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재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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