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한국형 전투기용 '에이사 레이다' 시제품 개발"

방사청 "한국형 전투기용 '에이사 레이다' 시제품 개발"

2020.08.07.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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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오늘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한국형 전투기, KF-X에 탑재할 핵심 장비인 에이사(AESA) 레이다 시제품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고되는 에이사 레이다 시제품은 지난 201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 주관으로 개발해 온 전투기용 레이다로 KF-X에 장착해 천여 개의 송수신 장치를 작동시켜 수백km 밖에 있는 여러 개의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첨단 장비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KF-X에 탑재해 체계통합과 지상시험, 비행시험 등의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2026년에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에이사 레이더의 경우 해외의 기술이전 없이 개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우려를 극복하고 개발에 착수해 지난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지상시험을 실시했으며 이제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출고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은 우리가 개발한 에이사 레이다가 한국형 전투기 레이다로 손색이 없는 수준까지 완성도를 높여 갈 수 있도록 개발자 모두 변함없는 노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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