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北 일방적 방류 유감...안전 직결된 문제 소통 필요"

이인영 "北 일방적 방류 유감...안전 직결된 문제 소통 필요"

2020.08.06.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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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최근 임진강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북측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오늘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북측도 집중 호우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방류 조치를 취할 때는 최소한 우리 측에 사전 통보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 간에 정치 군사적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인도적 분야와 남북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남북 간에 최소한의 소통이 즉시 재개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연락 통로도 좋고, 방송 등을 통해도 좋다면서 큰 규모에서 방류 조치를 취할 때는 사전 통보 등 남북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측이 과감하고 통 큰 결단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면서 남북 간 불신과 임진강 수위를 둘러싼 불안을 남북관계 협력의 물길로 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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