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여당 의원 극단적일 정도로 선동적...현기증 나"

윤희숙 "여당 의원 극단적일 정도로 선동적...현기증 나"

2020.08.05.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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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여당 의원 극단적일 정도로 선동적...현기증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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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의 찬성토론을 두고 극단적일 정도로 선동적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SNS 글을 통해 국민을 편 갈라, 있는 사람한테 함부로 하자고 선동하는 건 삶이 고단한 이들의 카타르시스를 끌어낼 수는 있지만, 타인의 기본권을 짓밟아도 된다는 생각을 유포하는 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정치 행위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법을 만드는 사람이 과하게 용감한 것도 걱정이지만 이것이 편 가르기 선동과 결합하면 정말 답이 없다며, 여당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불로소득을 근절하자고 포효하고 환호하는 광경을 보니 현기증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기 집에서 그냥 살아왔을 뿐인 사람들의 집이 9억 이상이라 해서 그 사람들의 기본권을 마구 짓밟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국회에 이렇게 많은 건 어쩌면 좋으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최민기[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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