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행정수도 이전 방안, 연말 정기국회 전 도출"

민주당 "행정수도 이전 방안, 연말 정기국회 전 도출"

2020.07.27.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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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옮기는 문제를 두고 개헌과 국민투표, 특별법 제정 가운데 한 가지 방안을 연말 정기국회 전까지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오늘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서울을 글로벌경제도시로 만드는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전 국토의 균형발전을 최종 목표로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를 이전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선 전에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추진단장 역시 국토 균형발전은 좌우의 문제도, 정쟁의 대상도 아니라며 행정수도 세종과 경제수도 서울을 미국의 워싱턴DC와 뉴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진단은 자치 분권과 도시행정, 국토교통 분야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 중심으로 지역구와 소속 상임위를 안배해 17명으로 꾸렸으며 법률 검토와 전국 순회 토론회 등을 거쳐 행정수도 이전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나연수[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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