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세균 총리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최고치 경신"

[현장영상] 정세균 총리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최고치 경신"

2020.07.15.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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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정세균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3만명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우리나라도 해외유입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열흘간은 국내 발생보다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이 더 커지는 양상입니다.

지금은 국내의 산발적 감염을 최소화하는동시에 늘고 있는 해외 유입을 적극 차단하는데 방역의 중점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해외유입이 늘어날수록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에 큰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국민적 불안감도 커지게 됩니다.

정부는 최근 해외유입 리스크가 커진 국가를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에서 결정합니다.

추가지정 국가는 비자제한, 항공편 통제, PCR 음성확인서 제출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될 것입니다.

최근 빈발하고 있는 외국인 교대선원을 통한 해외유입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선원교대 목적의 입국자에 대해서는 무사증 입국제도를 잠정 정지하고, PCR 음성확인서 제출도 의무화하겠습니다.

방역당국과 관계부처는 오늘 논의한 결과가 현장에서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며칠새 교회 소모임 등에서의 확진 사례가 많이 줄었습니다.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대다수 교회에서 정부의 방역수칙을 잘 따라주고 계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발적으로 협조해주고 계신 기독교 교단과 성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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