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박원순 조문 거부 논란에 "상처 드렸다면 사과"

심상정, 박원순 조문 거부 논란에 "상처 드렸다면 사과"

2020.07.14.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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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조문 거부로 논란이 일자, 유족과 시민의 추모 감정에 상처를 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류호정, 장혜영 두 의원은 피해 호소인을 향한 2차 가해를 우려해 피해 호소인 측에 굳건한 연대 의사를 밝히는 쪽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례 기간 추모의 뜻을 표하는 것과 피해 호소인에 대한 연대 의사를 밝히는 일이 서로 대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자신과 정의당 입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제 진실과 연대의 시간이라며 서울시는 박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며,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를 공개하고 2차 피해 고소 건도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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