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 2PM] 정치의 언어...1년 9개월만 '72분' 회견 "진즉 하시지"

[뉴스퀘어 2PM] 정치의 언어...1년 9개월만 '72분' 회견 "진즉 하시지"

2024.05.10.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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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발언의 주인공도 이 자리에 앉아계시네요.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정치의 언어. 진즉 하시지였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두고 정치권에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여권 내 공통된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먼저 더 자세히 들어보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박재홍의 한판승부 (어제)) : 느낌은 만시지탄 좀 진즉 하시지 그랬어요. 대통령이 면박도 당하고 공격도 당하는 걸 보면서 //일종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도 있고 이런 식의 기자회견은 자주 했으면 좋겠다]

[김용태 / 국민의힘 당선인(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어제)) : 이러한 자리를 진작 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늦었지만 어쨌든 오늘 이 자리가 있었다는 것에 굉장히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고요. 정말 진솔한 이야기들을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좀 듭니다.]

저희가 두 분을 모셔봤는데 뒤에 저희 백 색깔이 두 분 자리 잘못 앉으신 것 같은데요. 협치의 의미로 오늘 이런 백으로.

[장경태]
김건희 여사 쪽과 아닌 쪽으로 나눠진 것 같은데요.

[앵커]
김건희 여사 기준인가요? 방금 저희가 녹취를 좀 들어봤습니다. 취임 100일 회견 이후에 1년 9개월 만의 기자회견이었는데 모두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이런 자리가 진작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조정훈 의원 같은 경우는 총선 전에 있었으면 10석에서 15석 더 얻었을 수 있었겠다, 이 부분에 동의하십니까? 김용태 당선인님.

[김용태]
동의하고요. 많은 국민들께서 윤석열 대통령을 처음 뽑았을 때 그 심정은 솔직한 대통령을 원하셨을 것 같아요. 정치 초보시고 또 정치에 경험이 없는 분이시잖아요. 그렇다면 이분이 대통령이 됐을 때는 국정운영 그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라든지 쉽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국민과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고. 그런 대통령을 아마 국민들께서 원하시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고, 사실 그러한 측면에서 저희가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나와서 소통을 강화했던 측면이 있고 도어스테핑도 했었던 것이 있어요.

그런데 이것이 부작용이 있으면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고 하면서 약간 소통이 중단되고 국민들께서 느끼시기에 좀 불통과 권위주의적으로 느끼셨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서 물론 다양한 평가가 존재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야당의 비판들도 있지만 어쨌든 전반적인 측면에서 각 현안에 대해서 대통령의 생각을 국민들께서 읽으실 수 있고 또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대해서 대통령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는 그 측면에서는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만약에 진작에 이 기자회견이 있었다면 총선의 결과가 조금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장 의원님?

[장경태]
세 분의 생각을 들었는데요. 얼마나 알맹이 없는 기자회견이었으면 시점을 가지고 평가했을까. 원래 보통 대통령의 기자회견 정도 되면 보통 내용을 가지고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내용이 워낙 알맹이가 없다 보니까 다들 시점만 얘기하시고. 원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을 때 내용이 나오기 전에 시점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내용이 너무 부실했다. 예를 들면 지금 국민적인 관심은 결국 민생과 국정기조 전환 그리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는데 지금 앵커께서도 아마 기억에 남는 기자회견 있으세요, 내용 중에? 예를 들면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 시사, 김건희 특검 수용 시사. 혹은 국민지원금 수용 시사. 이런 메시지가 나와주고 대통령의 결단이 나와줘야 하는데 아무 결단도 없고 다 일단 지켜보겠다.

그럴 거면 기자회견 왜 하셨습니까? 그러니까 여러 가지 민생에 대한, 하다못해 지금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그런 부분까지도 대통령이 어떤 결단 사항을 국민들께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대통령의 기자회견일 텐데 여러 가지 양곡관리법이나 그동안 거부권 행사했던 법안에 대해서나 혹은 여러 특검에 대해서나 혹은 하다못해 국제 공조를 위한 한미 정상회담을 하겠다. 혹은 인도네시아 요즘 KF 관련된 전투시 수출 관련한 난항이 있으니 인도네시아 정상과의 회담을 추진하겠다. 이런 국정 운영에 관한 담대한 결단들을 얘기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저는 들으면서 이럴 거면 기자회견 왜 하셨지? 청와대 대변인이 하셔도 되거든요, 이런 정도 얘기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결단이 없는, 또 그동안 해왔던 국정기조의 전환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안타까운 속 빈 강정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용태]
장경태 의원께서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것 같아서. 그래도 나름대로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것도 있거든요. 예를 들면 저출산 관련 부처를 신설하겠다든지 아니면 금투세를 폐지하겠다든지 또 채 상병 특검 잠깐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수사가 미진하면, 그러니까 공수처 수사를 보시고 정말 미진하면 대통령께서 직접 특검을 요청하겠다든지 이런 메시지들도 있었으니까요. 장경태 의원께서 너무 야당의 입장에서 비판하려고만 하시는 것 같아서. 좀 폭넓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두 분의 평가도 굉장히 엇갈리고 있는데 이렇게 정치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 다른 정치권 인사들은 기자회견에 대해서 어떻게, 어떤 점수를 매겼는지 한번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희석 / 국민의힘 대변인 (전종철의 전격시사) : 70점 이상 본인이 생각하는 어떤 것들에 대해서 국민께 잘 전달을 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전종철의 전격시사) : 영수회담 시즌2 마이웨이 선언을 재확인한 것이다]

[김종혁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 박재홍의 한판승부 (어제)) : 선방했다라는 점에서 한 75점 주려고 합니다.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영신의 아침저널) : 어떤 말로 총평을 할 수 있을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밖에 없더라고요.답 없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김현정의 뉴스쇼) : 노코멘트입니다. 저도 오늘 신문도 좀 보면서요. 전반적인 걸 좀 이렇게 들어보면서… ]

이번에 유독 정치권에서 점수가 많이 나온 것 같은데 70점, 75점, 어제 나온 출연자분들은 B학점이다, 낙제점이다,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 두 분 점수를 들어보고 싶어요. 어떠세요?

[김용태]
저는 B+, 무난했던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장경태]
저는 24점 처음에 생각했다가, 지지율만큼 딱 발언하셨다고 생각해서 아마 19점 정도 줄 수 있지 않을까.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매우 실망했던 국민들께서 아무런 메시지가 없는, 아무런 결단이 없는, 그동안의 국정기조와 전환이 없는 기자회견 보면서 아마 다음 주 정도면 첫 10%대 지지율이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19점 드리겠습니다.

[앵커]
100점 만점 맞죠?

[장경태]
만 점 만점까지는 아니죠.

[앵커]
어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질문과 답변이 바로 김건희 여사 관련 명품 가방 수수 관련 사안이었는데 처음으로 사과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특검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인식을 확실히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김용태]
저는 여기에 대해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표현했다는 점에서 대통령께서도 이러한 전반적인 국민적인 의혹에 대해서 인지하고 계시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또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겠죠, 본인 입장에서는. 전 정부에서 검찰이 수사해 왔던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 와서 또다시 이게 문제가 되니까 남편의 입장에서는 억울한 측면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국민적인 입장에서 또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 어제 그러한 이야기를 하시기보다는 앞으로 검찰 수사가 있게 된다면 여기에 대해서 적극 협조하겠다라든지 국민의 눈높이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저희가 철저하게 수사에 협조하겠다라든지 이러한 표현을 하셨더라면 그러한 말씀들이 국민들이 더 듣고 싶어 했던 이야기 아닐까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앵커]
김 당선인은 특검법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된다, 이런 의견 밝히셨잖아요.

[김용태]
그때 상황이 바뀐 것이 검찰 수사가 미진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그런데 최근에 검찰총장이 여기에 대해서 수사를 지시한 바가 있고요. 그렇다면 검찰 수사에 대한 수사의 객관적인 상황까지 보고 나서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올해 초 신년 대담 때도 관련한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잖아요. 그때와 비교해서 좀 진일보한 답변이 나왔다. 그때와 변함이 없다, 어떤 입장이세요?

[장경태]
상황이 변화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뭐가 변했습니까? 검찰총장이 말 한마디 했다고 해서 총장이 수사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여러 가지 수사팀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단 한 차례 소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대질조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실질적인 조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이 변했는지 모르겠고요. 아마도 22대 총선 패배로 인한 아마 여러 가지 국회가 개원한 이후에 아마 해당 수사 검사들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노력들이 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여기 수사 뭉개기, 또 봐주기 수사 의혹이 진실로 드러났을 경우 과연 정치검찰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얼마나 커질지. 아마도 검찰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면피용 발언이 아닐까, 이렇게 예상을 하고요. 부디 지금이라도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소환조사가 이루어질지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사실 김건희 여사가 지금 모습을 안 보인 지 굉장히 오래됐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잠행이 이어졌는데 어떤 계기로, 어떻게 모습을 드러낼 거라고 예측을 하세요?

[김용태]
대통령의 영부인, 그러니까 여사가 해야 될 역할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소외된 이웃이라든지 이런 곳곳에 정부의 정책들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여사가 챙겨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고요. 그런 역할을 적당한 시기에 하셔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가 약속했던 특별감찰관 제도라든지 이것을 임명하면서 같이 하셔도 될 것 같고요. 또 더 나아가서는 저희가 물론 제2부속실 폐지를 약속했고 지금 제2부속실이 없는데 여기에 대해서 다시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는 의견들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영부인에 대한 활동은 분명히 공적으로 남겨야 될 필요가 있고 공적기구들이 서포트를 해서 뭔가 정말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러한 지원들이 필요한 것 같은데 여사께서 활동하게 되는 그 시점에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제도를 같이 지명한다면 국민적인 의혹이라든지 눈높이에 더 맞지 않을까에 대한 개인적인 당부가 있습니다.

[앵커]
어제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서는 뭐라고 답할까, 이 부분도 굉장히 관심이었는데 일단 수사 결과 지켜보고 부족하면 그때 내가 먼저 특검 주장하겠다, 이런 말을 했잖아요. 민주당에서는 이 답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장경태]
대통령께서 상황 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해병대원 관련된 수사 외압 의혹인 것이지 수사가 제대로 안 돼서가 아니거든요.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수사를 제대로 했고 또 경찰에 이첩을 하는 과정에서 다시 국방부와 대통령실이 개입해서 지금 수사 외압이 발생했다라고 하는 것이 지금 해병대원 수사 외압에 대한 특검법의 본질인데 수사를 지켜보겠다? 수사를 가만히 지켜보셨으면 이런 문제가 안 됐습니다. 그런데 수사에 개입하셨기 때문에, 또 개입한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특검법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너무 동문서답하고 계시다. 제대로 된 상황 인식이 아니신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저희가 계속 기자회견에 대해서 방금 김용태 당선인께서 커버하는 발언을 하셨는데 아무런 남는 기자회견이 없잖아요, 사실. 해병대원 수사 외압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답변이 아닌 거죠. 수사를 지켜볼 상황이 아니라 수사에 개입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거기에 대한 반성과 사과, 혹은 재발방지, 책임자 처벌 등이 후속조치로 나와야 됐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특검법 이제 추진된다고 하니까, 이미 본회의에 올라가서 본인이 아마 14일 또는 21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행사하실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러고 나서 28일에 재의 표결될 것 같으니까 이제서야 수사 지켜보겠다? 수사를 계속 지켜보셨어야죠, 애초. 그러면 저는 특검이 하든 또 검찰이 하든 해병대원에 대한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규명은 꼭 필요하다,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동문서답을 이어왔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고 또 당시에, 채 상병 사건 당시에 국방부 수사 결과에 화를 냈다. 이른바 격노설도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런 질문도 있었는데 좀 다른 결의 대답을 한 것 같아요.

[김용태]
저도 어제 대통령 이야기를 듣고 저희가 알고 있었던 거랑은 다른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실제적으로 국방부 장관을 질책하셨다는 거 아닙니까? 살아있는 분이 아니라 돌아가신 시신을 확인하는 데 굉장히 무리하게 지시한 것에 대해서 국방부 장관을 질책했고 여기에 대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하지 않도록 강구하라는 말씀을 하셨다는 것을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들었고요. 그렇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가 지금 해병대 박정훈 대령 건과 관련해서 기소되어 있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데 박정훈 대령이 하고자 했던 장경태 의원께서 수사라는 표현을 쓰셨지만 수사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초심과, 그 마음과 이 박정훈 대령의 마음도 다르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박정훈 대령이야말로 대통령의 그러한 의지나 이런 명령을 잘 이행하셨던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고 여기에 대해서도 물론 사법부의 절차가 판단이 남아있지만 여당의 국회의원들도 입장을 내실 필요가 있지 않나. 행정부의 구체적인 판단들까지도 여당의 국회의원이라면 의견을 낼 필요가 있는데 박정훈 대령 건에 대해서는 바로잡아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경태]
짧게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국민의힘 당원이 있고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서 뛰었던 박정훈 대령의 모친께서도 얼마 전에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박정훈 대령과 윤석열 대통령 입장이 같습니까? 박정훈 대령은 정말 억울하게 죽은 해병대원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서 수사를 했는데 조사를 하든 수사를 하든 그 과정에서 지금 구속영장까지도 청구되는 등의 고초를 겪고 계시잖아요. 그러고 나서 수사 외압에 대한 여러 가지 관계자들,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로 갔다가 돌아왔죠. 그리고 국가안보실 2차장하고 국방부 차관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었습니다. 국방부의 군사보좌관, 또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등은 다 장군으로 승진하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어떻게 입장이 같습니까? 정말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서 노력했던 해병대 대령은 그렇게 수사를 받으면서 고초를 겪고 있고 나머지 외압 의혹이 있는 분들은 다 승진하고 영전하셨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입장이 같습니까? 이건 분명하게 말씀하셔야죠, 아무리 당선인 신분이어도 소신 있게 발언하십시오.

[김용태]
어제 그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 결과적으로는 그걸 진상규명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주신 거잖아요. 그래서 그 마음이 다르지 않았을 거라고 저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한 가지, 이종섭 전 장관 얘기가 나와서. 어제 대통령께서도 이종섭 전 장관를 호주대사로 임명하는 과정, 호주가 2+2 외교, 국방에 대한 나라인 것을 설명한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것도 좀 아쉬웠던 것이 사실 국민들도 다 알고 당시에 임명을 할 때도 대통령실 설명자료가 나왔었는데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듣고 싶었던 얘기는 그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했던 것에 대해서 판단이 부족했다라는 사과였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한 말씀을 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장경태]
사과를 안 하셨다는 것을 인정하시는 거잖아요.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이 잘한 행동이세요? 저는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고 . 그러니까 그 부분을 말씀하셨다면 제가 A+를 드렸겠죠.

[앵커]
일단은 아쉬웠다, 대통령의 발언이. 이런 데는 두 분 뜻이 같은 것 같은데요. 지금 두 분이 계속 카메라에 잡히고 있는데 뒤에 배경 색깔이 당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 태극무늬다, 이 정도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어제 윤 대통령,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과도 선을 긋지 않고 만나겠다, 이렇게 밝히면서 또 관심을 끌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오늘 이준석 대표가 이런 응답을 내놓았습니다.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도 만날 의향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정치권과의 소통을 더 열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떤 정치인도 선을 긋거나 하지 않고 늘 열어놓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당대표 (김현정의 뉴스쇼) : 조국, 이준석과 만나겠느냐. 이 정도면 최저 난이도의 문제인데도 그리고 예상 질문 아닙니까? 그런데 답을 제대로 못 하시죠. 저도 오늘 공개적으로 얘기할게요. 저도 문을 열어놓겠다. 저와 대통령과의 관계는 정치적으로는 적어도 누가 먼저 때리고 누가 맞았는지 관계가 명확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때린 사람이 먼저 이야기할 게 있겠죠.]

때린 사람이 먼저 할 얘기가 있겠죠. 그러면서 저도 문을 열어놓겠다. 하지만 먼저 요청하지는 않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용태]
대통령께서 어제도 말씀하셨지만 이준석 대표라든지 조국 대표를 만날 기회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돼요. 왜냐하면 제1야당, 민주당 상대하기도 버겁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 아마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 좀 더 주력하시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고, 남은 정당에 대한 대표분들과의 만남은 좀 순차적으로 시간을 갖고 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예상하세요? 윤 대통령이 먼저 만나자고 할 수도 있을까요?

[장경태]
이준석 대표의 의중을 잘 아시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이준석 대표 말대로 지금 만나겠느냐라는 질문을 아주 단순한 질문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만날 의지가 있으시면 만나겠습니다라고 한 마디 하면 끝날 얘기인데 문을 열어놓겠다? 그러면 지금까지 문을 닫아놨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말 자체가 자꾸 동문서답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냥 만나겠습니다, 어떤 야당 지도자, 야당 정치인과도 만나겠습니다. 한 마디면 될 문제를 문을 열어놓겠다, 이런 표현을 하실 필요가 없고요. 민주당을 상대하신다고 표현하셨는데 국정운영은 국민과 모든 야당과 함께 하는 겁니다.
여야가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희를 대화의 파트너로서 존중해 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조국 대표와 이준석 대표는 꼭 만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말미에 이준석 대표가 이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왜 당대표에서 사임된 거죠? 저는 김기현 대표가 왜 지금까지 사임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당대표가 보통 사임하고 비대위 전환할 때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시면서 비대위 전환하겠습니다. 마지막 당대표의 모두발언을 하고 전환하거든요. 그런데 페북 사퇴를 하셨어요, 김기현 대표가. 김기현 대표가 왜 사퇴하셨어요? 저는 그것도 궁금합니다. 김용태 당선인께서 혹시 근거가 있으신가요, 답변하실?

[김용태]
조금 전에 말씀하시면서 장경태 의원께서 야당 대표 많이 만나는 것 중요한데 영수회담을 고집하셨던 분은 원래 이재명 대표였다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장경태]
일단 그 이유가... 김기현 대표가 왜 사퇴했는지. [김용태] 김기현 대표가 사퇴했다는 객관적인 근거는 직접 물어본 적이 없어서 저도 모르겠습니다.

[앵커]
누가 알아야 될까요?

[장경태]
지금 이준석 대표 말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거죠. 단순한 질문이잖아요, 기자가. 이재명 대표와 만나시겠어요? 네, 만나겠습니다. 하시면 딱 끝날 문제인데 이걸 자꾸 문을 열어놓겠다 하셔서 참 안타깝습니다.

[앵커]
이 부분 또한 대통령께서...

[김용태]
물론 야당은 정치구도상 봤을 때 정부를 비판하고 대통령을 견제하려고 할 수가 있는데 너무 말 한마디, 한마디에 대해서 굉장히 색안경을 끼시고 보시니까. 넓은 마음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좀 봐주세요.

[장경태]
이준석 대표의 말을 인용해서 말씀드린 거잖아요. 이준석 대표도 야당 의원입니다.

[김용태]
어제 말씀하신 것도 사실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시겠다라는 의미를 말씀하신 거잖아요. 그 의미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시면 되지 너무 그 말 표현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또 협치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장경태]
지켜보겠습니다.

[앵커]
두 분이 이렇게 치열하시면서 뒷 배경색이 더 부각이 되는 것 같아서 자꾸 웃음이 나오는데요. 오늘 갤럽 여론조사가 또 발표가 됐어요. 그런데 윤 대통령 지지율, 24% 나왔습니다. 역대 취임 2년 대통령 중에서 최저 수치인데 좀 반등의 계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당선인님,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국정 지지율에 대한 것은 결과적으로 저희가 윤석열 정부가 처음 출발했을 때 진보, 보수 정권 해내지 못했던 개혁입법과제들, 가령 의료개혁이라든지 노동개혁, 교육개혁들을 할 힘이 있어야 되는데 이번 총선으로, 국정지지율로 이 힘을 잃었거든요. 이러한 역사적 사명 이런 과제들 추진해 나가려면 결과적으로 국정 지지율이 담보되어야 되고 국민의힘의 정당지지율도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여당과 대통령실은 굉장히 심각하게 인식하시고 소통방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게 어제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거든요. 어떻게 분석하세요?

[장경태]
아마 한국갤럽이 가장 보수적인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기관이기는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4%로 20대 초반대로 주저앉고 있다는 것은 아마 전국적인 지지율 급락 그리고 전 세대에 걸친 급락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방금도 평가에 대해서 19점을 줬듯이 아마 10%대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다.
하향곡선을 계속 그리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런 점을 아마 막기 위해서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준비하셨다고 봅니다. 그러면 민생대책, 국정기조 전환, 또 인사에 대한 부분 여러 가지 이런 부분을 좀 더 자세하게 또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으면 참 좋았을 텐데 그 전환점이 안 된 것 같아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앵커]
대통령실의 고심이 깊어질 것 같고, 두 번째 정치의 언어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번째 정치의 언어, 국민의힘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를 향한 발언이었는데요. 앞뒤 맥락을 조금 더 들어보겠습니다.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표 단속을 철저히 할 거고. 자칫 표 단속 잘못하면 새로운 원내대표가 이거 재의결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순간 잘못하면 옷 벗어야 할 일이거든요. 쉽게 ‘저희가 통과될 거다’ 이렇게 전망하기는 어렵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전종철의 전격시사) : (의석 수가) 절대선이라고 할 수 있는 200석에 모자라고 저희가 어느 정도 거기에서는 8석 정도 더 갖고 있는 상황이라서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소위 말하는 표 단속 그것이 아마 계속 4년 내내 이어질 가장 큰 과업이라고 봅니다.]

어제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결정이 됐습니다. 표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할 거다. 이 발언 어떻게 들으셨나요?

[김용태]
아무래도 여당이 108석의 당선인밖에 없고 여소야대 상황에서 또 말씀 조금 전에 나눴던 것처럼 국정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저희가 추진하려고 하는 개혁 입법 과제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거고 지금 민주당이 이른바 특검 정국을 열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심지어는 조국 특검이라든지 황운하 특검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론에서 나오고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 아마 저희가 여당도 단일대오를 형성할 측면이 있고 그런 점을 강조하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은 이번에 통과 안 되면 22대 국회에서라도 처리하겠다, 이런 입장인 거죠?

[장경태]
그렇죠. 21대 국회에서 안 되더라도 아마 앞으로 당선인 현재 신분인 22대 국회에 들어오실 다른 야당 의원님들과 함께 저희가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만큼은 밝히자, 이런 공감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2일 본회의 통과 후에 7일에 송부한 상태고요. 21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행사할지 안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정말 28일에 있을 마지막 21대 국회 본회의에서 저희가 재의표결을 할 거고 아마 재석의원의 3분의 2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아마 또다시 퇴장은 안 하실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표 단속이 매우 중요한 상황일 것 같아. 소위 재의표결은 비공개 투표이기 때문에 아마도 퇴장하시면 재적이 아닌 재석의 3분의 2이기 때문에 민주당과 다른 의원님들만 본회의장에 있다면 당연히 통과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아마 국민의힘에서 이탈표 없이 표 단속을 매우 최선을 다해서 할 것 같고 그게 아마 첫 번째, 신임 추경호 원내대표의 시험대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두 양당, 거대 여야의 원내대표가 다 결정이 됐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 그리고 박찬대 원내대표. 두 원내대표 사이에 이른바 케미,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두 분이 캐릭터가 너무 다르셔서 케미가 잘 이루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두 분이 정치 메시지라든지 행동 자체가 다르셨던 분들이고. 저희여당으로서는 사실 굉장히 어려워요. 여소야대 상황이고 거야 192석을 상대해야 하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민주당이 이른바 재판을 앞두고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한 특검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고, 또 심지어는 추경과 관련해서 1호 법안으로 내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건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과 대립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것들을 여야 원내대표가 협상해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일 텐데요. 아무래도 추경호 원내대표 같은 경우 원내수석부대표의 경우도 있고 21대에서 민주당과의 협상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지점을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부분 짧게 여쭤보고 싶은데 지금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을 둘러싸고 배현진 의원과 계속 지금 공방을 벌이고 있잖아요. 이 사태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두 분 간의 감정에 대한 싸움에 있어서 제가 이 자리에서 뭔가 말씀을 보태기는 좀 부적절한 것 같고요. 다만 당선인들 사이에서 이런 말씀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 부적절한 거 아닌가. 뭔가 신의가 있고 대화를 해야 하는 게. 정치인들끼리 얼마나 많은 대화를 하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공개하는 것은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앵커]
공개적으로 터져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나요?

[장경태]
어찌 됐건 국민의힘은 이미 대통령실의 용산 출장소로 보일 정도로 많이 장악되어 있고 이철규 원내대표의 사실상 원내대표 출마에 대해서 많은 기대와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과정에서 배현진 의원이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고 서로 정치인 간의 공방을 두 분의 신뢰관계보다는 대통령실의 개입 과정에서 여러 이런 공방이 생긴 게 아닌가, 불필요한 오해가 생긴 게 아닌가 생각이 들죠. 상식적으로 두 분이 원내대표 나가라, 마라 가지고 싸울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아마 저 두 분이 말씀하시지 못한 속사정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세 번째 정치의 언어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당대표의 말입니다. 내부갈등에 힘빼지 말자. 자세한 메시지 한번 볼까요? 내부갈등에 힘빼지 말자. 어제 입원 치료를 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팬카페에 글을 올린 것인데요.
지금 단합을 많이 강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장경태]
단합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보고요. 아마 아무래도 지금 저희가 16일로 예정된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네 분의 후보가 나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또 여러 선거 운동 과정에서는 약간의 지지자들 간에 갈등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 자제하는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이재명 대표께서는 작년 이미 체포동의안부터 시작해서 또 단식 그리고 피습 그리고 총선까지 정말 숨가쁘게 달려오셨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지금 좀 휴식을 하시면서 또 전반적인 우리 당의 여러 단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하는 민주당 경선 결국 4파전으로 대진표가 완성이 됐는데 어떤 관측이 나오고 있는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조정식 / 김태현의 정치쇼 (국회의장 경선이) : 이번에 제일 치열한 것 같아요. 이제 최종적으로 네 분이 나오게 됐는데요. 아무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또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추 후보님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이 있었지만 또 요즘에는 제 얘기나 다른 후보들도 같이 많이 얘기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 (김현정의 뉴스쇼) : 사실 저도 어젯밤 여의도 정가에 좀 소식통 중에서 민주당 내의 기류가 상당히 심상치 않은 기류가 있다는 걸 제가 좀 소스를 받았는데. (소문이) 맞지 않길 바라고 있지만 추미애 씨라는 것 같아요. 보수진영에서 볼 때는 너무나 우려스러운 그런 후보로 만일 명심이 정해진다면 이건 큰일이죠. 그런 소스를 받았다라고 지금 이야기가 들렸는데 국회의장 관련해서 이런 관측들에 대해서 어떻게 예상하고 계세요?]

[김용태]
추미애 전 장관이 되신다고 하면 여당으로서 정말 당혹스럽겠죠. 말 그대로 중립 기어를 풀어버리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국회의장이라고 하면 국회의원은 헌법에 국익을 우선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마치 국회의장 선거가 민주당의 전당대회 형태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여당의 입장에서 굉장히 우려스럽고요. 아마 장경태 의원께서는 그런 우려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실제 당내에 그런 분위기가 있는 건가요?

[장경태]
네 분 다 아픈 손가락이기 때문에 어느 한 분을 깨물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아마도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자꾸 완강하게 변화 없는 이런 모습을 계속 보이면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 사이에서는 조금 강한 국회, 개혁 국회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부디 엑스맨이 아니시길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정치권 상황, 정치의 언어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사의뢰자 :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기관명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조사일시 : 2024년 5월 7일~9일
조사방법 :무선전화면접 100%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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