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장례 '서울특별시장'으로...반대 청원도 등장

박원순 시장 장례 '서울특별시장'으로...반대 청원도 등장

2020.07.10.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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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장례 '서울특별시장'으로...반대 청원도 등장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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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치러진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 시장의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청 청사 앞에 별도 분향소를 설치해 11일 오전부터 일반 시민의 조문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원순 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에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돼, 오후 3시 40분 기준 9만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성추행 의혹을 지적하며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이 재직 중 사망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서울특별시장 또한 처음이다. 발인은 오는 13일 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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