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사령관 "전작권 전환 많은 진척...조건 충족까지 할 일 남아"

에이브럼스 사령관 "전작권 전환 많은 진척...조건 충족까지 할 일 남아"

2020.07.02. 오전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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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해 전시작전권 전환에서 이전 3년 동안보다 많은 진척이 있었지만 전작권 전환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려면 아직 할 일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어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제6회 한미동맹포럼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어 미국은 궁극적으로 한국군 대장이 이끄는 미래연합사와 동맹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는데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선 코로나19 때문에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연기했는데, 전구급 연합훈련은 연합준비태세에 필수적이라고 밝힌 뒤, 사격장 폐쇄나 민간 시위로 인한 사격장 사용이 불충분한 점은 준비태세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한미군 철수 우려에 대한 질문에 그런 의혹 자체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진화하고 다변화하고 있다며 현재 있는 모든 미사일 체계를 통합하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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