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교육부, 안산 유치원 사태 책임...영양교사 의무배치 반대"

박용진 "교육부, 안산 유치원 사태 책임...영양교사 의무배치 반대"

2020.07.01. 오전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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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이른바 '유치원 3법'을 대표 발의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에 교육부도 책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재작년 유치원마다 반드시 영양교사를 두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교육부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종 통과된 법안에는 일부 소규모 유치원은 영양교사를 배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예외 조항이 붙었다며, 아이들의 건강 문제를 생각하면 시행령을 빨리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원생 20명 이하의 소규모 사립유치원이 4천여 개인 상황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만큼 시행령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송재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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