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태년·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강원도 사찰에서 회동

민주당 김태년·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강원도 사찰에서 회동

2020.06.23.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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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전국의 사찰을 돌며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가 21대 국회 원 구성 마무리를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원대대표가 오늘 오후 강원도의 한 사찰에서 주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정상화를 위해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에서 3차 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 예결위원장 등 아직 선출하지 못한 12개 상임위원장을 뽑고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자며 주 원내대표의 복귀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모레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업무에 복귀하면 통합당 소속 의원들을 각 상임위원회에 배정해 더불어민주당과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법사위원장 등 민주당 몫의 6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선출한 데 반발해 사의를 밝힌 뒤 잠행을 이어왔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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