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협상 난항..."시간 끌기" vs. "밀어붙이기"

국회 상임위 협상 난항..."시간 끌기" vs. "밀어붙이기"

2020.06.11.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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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해 오늘 아침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만났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내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예고하며 합의를 촉구한 가운데,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맞서는 민주당과 통합당은 서로 시간 끌기, 밀어붙이기라며 충돌했습니다.

오늘 회동 장면 함께 보겠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어느 상임위원장을 우리가 맡는지 알아야 배정을 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것 없이 어떻게 배정을 합니까.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어떻게 배정하면 되는지.]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건 분명히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미래통합당 사정을 말씀하시면서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못하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조건은 우리 민주당도 똑같은 조건입니다. 민주당도 똑같은 조건이잖아요. 일단 제출을 해놓고 합의됐으면 조정을 하면 되는 문제죠.]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상임위원장을 뽑으려면 그 상임위에서 뽑아야 하는데….]

[박병석 / 국회의장 : 의장으로서는 국회법이 정한 시한을 지나면서까지 협상의 기회를 충분히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얘기는 비공개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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