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대북 전단 살포 탈북단체 2곳 고발...반발 "행사 지속"

[YTN 실시간뉴스] 대북 전단 살포 탈북단체 2곳 고발...반발 "행사 지속"

2020.06.10.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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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한 탈북자 단체 두 곳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법인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고발된 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며, 오는 21일 쌀 보내기 등 계획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의 연쇄 집단감염 확산으로 다시 50명대로 늘었는데, 특히 위중·중증 환자가 포함된 고령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보건소 직원들이 무더위에 탈진해 쓰러지는 등 의료 인력 고충도 커지자, 당국이 전국 선별진료소 에어컨 설치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달 취업자가 39만여 명 줄고, 실업자는 5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인 127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구직 활동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소비 심리 회복 등으로 상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6·10 민주항쟁 33주년 기념식이 인권 유린의 상징인 옛 남영동 대공분실 자리에서 열려,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박종철 열사 물고문 현장을 찾았습니다. 전태일·박종철 열사의 가족 등 12명이 유공자 훈장을 받았는데, '독립', '호국'과 함께 '민주' 유공자 보훈도 확대된 의미가 있습니다.

■ 서울시가 서울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의 재지정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입시 위주 교육기관으로 변질했다는 판단인데, 학교와 학부모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온몸을 압박해 정신을 잃게 만드는 이른바 기절 놀이를 비롯한 각종 가혹행위로 중학생을 집단 폭행한 중고교생들이 적발됐습니다.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지만, 가해 학생 일부만 가벼운 처분을 받고, 피해 학생은 오히려 학교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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