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현충일 천안함 유족 초청 안 했다가 뒤늦게 포함

보훈처, 현충일 천안함 유족 초청 안 했다가 뒤늦게 포함

2020.06.05.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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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천안함 피격과 제1·2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현충일 행사 참석자에서 제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천안함 유가족 측은 보훈처에서, 코로나19로 행사 참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족·생존자를 초청할 수 없게 됐다는 양해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군 안팎에선 매년 현충일 행사에 초대받았던 이들을 올해 행사에 초대하지 않은 건,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 행사 취지와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훈처는 예년 만여 명이었던 초청 인원을 코로나19 때문에 3백여 명으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서해 수호 관련 유족·생존자 대표 7명이 참가하는 거로 조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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