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합리적 추경은 협조…재정 역할 커질 것"
비대위 첫 회의…’변화 그 이상의 변화’ 강조
고강도 혁신 예고…’변화, 그 이상의 변화’ 강조
비대위 첫 회의…’변화 그 이상의 변화’ 강조
고강도 혁신 예고…’변화, 그 이상의 변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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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하반기 경제 정책 방안을 담은 3차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 가운데, 오늘 비대위 첫 회의를 연 미래통합당 김종인 위원장도 합리적인 근거만 있다면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추경안 심사와 처리가 차질을 빚지 않을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이달 내 추경안 처리를 강조하고 있는데,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군요.
[기자]
오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합리적 근거로만 만들어진다면 3차 추경안도 협조해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재정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안 전망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보인 건데요.
그간 정부의 예측이 잘못돼 1차·2차 이 정도면 될 거라 했는데 이제 와 전반적인 규모가 크다는 걸 알게 된 것이라며,
이후 엄청나게 큰 규모의 규모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 위원장은 추경뿐 아니라 통합당 비대위 산하에도 경제혁신위원회도 설치해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경제적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적 과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파생된 경제 사회 제반의 여러 상황들이 아주 엄중하게 지금 다가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일찌감치 밝힌 대로 진보·보수에 얽매이지 않는 당의 고강도 혁신도 예고했습니다.
현충원 방명록엔 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남기고,
첫 비대위 회의 석상에 '변화, 그 이상의 변화'라는 글귀를 내걸어 혁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식 회의 첫 메시지로 통합당은 진취적인 정당이 될 것이라며 정책 측면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년 당원 활성화와 저출산, 교육 불평등 문제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서도 당의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하지만 국회 원 구성 협상 때문에 국회도 교착상태지 않습니까.
추경안 처리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 상임위도 구성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원 구성 협상은 상임위 위원 구성과 위원장 몫을 여야가 어떻게 배분할지 교섭단체 간 협상을 벌이는 것을 말하지만,
여야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과 권한 조정 문제로 몇 주째 협상이 답보 상태입니다.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기까지 추경 처리도 자연스레 밀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원 구성 협상이 언제 되느냐입니다.
과거 최장 두 달 이상까지도 협상이 안 됐던 적도 있습니다.
현재 여야 모두 법사위와 예결위의 위원장 몫을 두고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누구 하나 양보하지 않으면서 오는 5일로 법정 시한이 정해진 국회 의장단 선출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원 구성 협상 전까지 상임위 배정 권한이 있는 국회의장 선출을 미뤄야 한다는 반면,
민주당은 국회 개원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국무회의 의결 후 개원 여부와 관계없이 추경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지만,
21대 국회가 추경 심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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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반기 경제 정책 방안을 담은 3차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 가운데, 오늘 비대위 첫 회의를 연 미래통합당 김종인 위원장도 합리적인 근거만 있다면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추경안 심사와 처리가 차질을 빚지 않을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이달 내 추경안 처리를 강조하고 있는데,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군요.
[기자]
오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합리적 근거로만 만들어진다면 3차 추경안도 협조해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재정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안 전망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보인 건데요.
그간 정부의 예측이 잘못돼 1차·2차 이 정도면 될 거라 했는데 이제 와 전반적인 규모가 크다는 걸 알게 된 것이라며,
이후 엄청나게 큰 규모의 규모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 위원장은 추경뿐 아니라 통합당 비대위 산하에도 경제혁신위원회도 설치해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경제적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적 과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파생된 경제 사회 제반의 여러 상황들이 아주 엄중하게 지금 다가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일찌감치 밝힌 대로 진보·보수에 얽매이지 않는 당의 고강도 혁신도 예고했습니다.
현충원 방명록엔 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남기고,
첫 비대위 회의 석상에 '변화, 그 이상의 변화'라는 글귀를 내걸어 혁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식 회의 첫 메시지로 통합당은 진취적인 정당이 될 것이라며 정책 측면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년 당원 활성화와 저출산, 교육 불평등 문제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서도 당의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하지만 국회 원 구성 협상 때문에 국회도 교착상태지 않습니까.
추경안 처리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 상임위도 구성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원 구성 협상은 상임위 위원 구성과 위원장 몫을 여야가 어떻게 배분할지 교섭단체 간 협상을 벌이는 것을 말하지만,
여야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과 권한 조정 문제로 몇 주째 협상이 답보 상태입니다.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기까지 추경 처리도 자연스레 밀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원 구성 협상이 언제 되느냐입니다.
과거 최장 두 달 이상까지도 협상이 안 됐던 적도 있습니다.
현재 여야 모두 법사위와 예결위의 위원장 몫을 두고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누구 하나 양보하지 않으면서 오는 5일로 법정 시한이 정해진 국회 의장단 선출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원 구성 협상 전까지 상임위 배정 권한이 있는 국회의장 선출을 미뤄야 한다는 반면,
민주당은 국회 개원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국무회의 의결 후 개원 여부와 관계없이 추경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지만,
21대 국회가 추경 심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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