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6·15 공동행사, 이산상봉 등 적극 추진"

통일부 "6·15 공동행사, 이산상봉 등 적극 추진"

2020.04.24.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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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남북 간 교류와 공동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공동행사와 스포츠 교류 등 사회문화 분야 협력 사업 재개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2020년도 남북관계발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는 2001∼2008년에는 남북 간 공동으로 개최했지만 그 이후로는 각자 따로 경축해왔습니다.

통일부는 또 '이산가족 상봉 20주년'을 맞아 이산가족 대면 상봉을 추진하고, 남북적십자회담 등을 통해 이산가족 교류 다각화와 정례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상 상봉과 관련해서는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북제재 면제도 확보하고 장비를 구입하는 등 내부 준비가 마무리된 상황이라면서 여건이 되는 대로 남북 간 협의를 통해서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올해 시행 계획에는 동해안과 경의선 연결을 위한 남북 간 협력, 한강하구의 공동 이용 수역 공동조사와 대북 개별관광을 위한 제도적 여건 마련 등이 담겨있습니다.

통일부는 시행계획에서 제시한 사업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업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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