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포스트 코로나' 준비"

문 대통령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포스트 코로나' 준비"

2020.04.19.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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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4·19 혁명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4·19 혁명은 우리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헤쳐가는 힘도 4·19 정신에 기반한 시민의식에서 비롯됐다며, 국민의 통합된 힘으로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기념사 주요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4·19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입니다.

국민들은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을 거쳐 2016년 촛불혁명으로 드디어 4·19혁명 그날의 하늘에 가 닿았습니다.

지금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헤쳐 가는 힘도 4·19정신에 기반한 자율적 시민의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는 바이러스뿐 아니라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을 함께 이겨내야 합니다.

경제 살리기에도 국민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일자리 지키기에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정부는 노사합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전세계가 함께 겪게 될 ‘포스트 코로나'의 상황을 우리가 다시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을 기반으로 한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면 세계인에게 큰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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