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공식 논평서 '룸살롱 골든벨' 표현 논란

민생당, 공식 논평서 '룸살롱 골든벨' 표현 논란

2020.04.14.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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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이 공식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긴급재난지원금 약속에 대해 지원금이 '룸살롱 골든벨'이냐는 표현을 써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문정선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이 원내대표가 서울 광진을 지원 유세에서 고민정 후보의 당선을 조건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00%를 내걸었다며 이렇게 말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은 이 원내대표가 함부로 흔들어도 좋은 '룸살롱 골든벨'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원내대표의 경박한 언행이 놀랍지 않다며 마포의 식당 뒷방에 모여 앉아 위성정당을 모의하고 야당을 오물에 빗댄 얄팍한 본색을 잊지 않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민생당은 해당 논평을 기자들에게 공유했다가 곧바로 삭제했으나 한 시간이 되지 않아 다시 그대로 냈습니다.

한번 삭제한 이유에 대해선 표현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손학규 상임위원장의 기자회견 이후로 배포하기 위해 보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연수[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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