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청년 삶 더 힘들어져...공공부문 채용 유지"

정 총리 "청년 삶 더 힘들어져...공공부문 채용 유지"

2020.04.10. 오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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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청년들의 삶이 더 어려워졌다며 공공부문 채용규모를 유지하는 등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각종 자격 시험이 취소되면서 취업시장에 나서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유효기간 연장 검토도 지시했는데요.

정 총리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모두가 힘들지만, 청년들의 삶은 더 어려워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가 주어지면서, 청년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취업에 필요한 기본 스펙이 되어 버린 각종 어학과 자격증 시험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어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습니다.

기재부, 행안부, 고용부 등에서는 공공부문 채용규모를 계획대로 유지하면서, 어학성적의 제출기한을 연장하거나 기존 검정결과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민간기업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 내는 방안도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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