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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표심 못 정한 '부동층' 승부 가른다
Posted : 2020-04-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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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김홍국 / 대진대 객원교수,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4.15 총선 이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 시작이 되면서 여야의 판세에 어떤 지각변동이 일어날지도 관심인데요. 선거 막판 터진 막말 논란도 거셉니다. 오늘 두 분의 패널과 함께하겠습니다.

김홍국 대진대 객원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이제 공식 선거운동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내일부터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되는데 앞으로 남은 일주일이 변수라고 볼 수 있겠죠?

[김홍국]
그렇죠. 일주일이 단순하게 숫자로는 7일인데요. 4년의 운명을 사실상 결정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있었던 선거들, 18~20대 전체 분석을 해보면 이때 남은 일주일 동안 25% 정도. 그러니까 4분의 1 정도의 유권자들이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표에서도 보이지만 18대 총선에는 투표 일주일 전까지 21.5%, 그리고 19대 때 19%, 20대 총선 때 25.4%. 그러면 4분의 1의 유권자들이 이때 최종적으로 마음의 결정을 한다.

물론 이미 그전부터 나는 진보다라고 해서 일정하게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결정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특히 부동층, 무당층 같은 경우는 이때가 굉장히 많은 판단의 결정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막판에 나오는 막말이라든가 또는 실수, 그리고 거기서 벌어지는 정책상의 실수 이런 것들. 마지막 그리고 단일화,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것들이 중요한 이유가 이것인데요. 지금은 막말, 실수 이런 게 굉장히 중요한 때입니다. 지금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후보자들도 초미의 긴장감 속에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을 겁니다.

[앵커]
결국 부동층의 향배가 주요 변수라는 말씀이신데 교수님께서는 어떤 변수가 이번 일주일 동안 표심을 가를 거라고 보십니까?

[김형준]
통상 우리가 일주일 남겨놓고 세 가지 변수를 많이 얘기를 해요. 하나는 과연 투표율이 어느 정도 올라갈 것이냐에 대한 부분이요. 특히 세대별 투표율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2016년도에 특이한 사항이었던 것은 20대와 30대의 투표율이 굉장히 많이 올라갔어요.

2012년에 비해서 20대 같은 경우는 약 12%, 그리고 30대는 5%포인트 올라갔거든요. 그런데 50대는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게 아마 2016년도 총선 당시에 결국은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으로 1당이 되는 데 크게 기여를 했다.
왜냐하면 20~30대들이 당시에는 민주당 성향이 굉장히 많았었거든요.

두 번째는 지금 말씀하신 부동층인데 이 부동층도 굉장히 면밀하게 분석을 해보면 제가 분석을 오랫동안 해 봤는데 한 40% 정도는 은폐형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를 분명히 찍을지 아는데도 불구하고 대답을 안 하는 거예요. 그것을 보통 우리가 30%가 부동층이라고 하면 40%가 은폐형이면 전체적으로 12% 정도 되지 않습니까. 그랬을 때 한 65% 정도, 35% 정도는 친여, 65% 정도는 친야 이렇게 따져 보니까 여기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뭐냐 하면 과연 숨은 표가 있느냐 없느냐 논란이 많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한 5% 정도는 숨은 표가 움직일 거다라고 보는데 이 부동층이라는 분들이 결국 마지막에 투표를 할 때 많은 것을 가지고 투표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최근의 선거 이론에 의하면 아주 굉장히 단순한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확신에 차서 하기 때문에 막말 논란 같은 경우는 상당히 치명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보는 것이고요.

결국은 마지막에는 우리가 보통 말하는 무당층하고 부동층은 다르거든요. 이 무당층에 있어서의 변화. 특히 수도권에서 중도 성향이라고 얘기했었던, 저는 그것을 지난 2016년도 서울 지역구 또는 수도권 지역구 선거에서 국민의당의 후보가 약 180만 표를 얻어갔습니다. 굉장히 많이 얻어간 거죠. 비율로 따지면 15.4%인데요. 이분들이 과연 누구를 찍을 것이냐가 저는. 왜냐하면 국민의당이 이번에 지역구 후보를 안 냈거든요. 그러니까 이분들의 향배가 저는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나 흥미로운 건 이번 2020년 총선에서 변수로 안 나오는 게 있습니다. 북한 변수입니다. 지금까지는 계속해서 북한에 관련된 문제, 북풍이냐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게 없어요. 혹시나 선거 2~3일을 남겨놓고 또 이런 것이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부분들도 있는데 기억나시잖아요. 2000년도 선거 때 보면 4.13 총선 3일 전에 남북 정상회담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그게 실효는 주지 못했지만 마지막 부분들도 그러한 북한 변수의 가능성도 남아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가 있기 때문에 그런 변수들은 지금 수면 아래에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들을 오늘 이 시간에 자세히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께서 막말 논란 말씀을 해 주셨는데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면서 연일 막말 논란 거세지고 있죠. 특히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김대호 후보. 노인층 비하 발언으로 해서 구설에 올랐는데요. 통합당 윤리위는 최고 수준의 당 징계인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먼저 어떤 발언이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김대호 후보. 3040 그리고 노인층 이렇게 특정 세대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더 파문이 큰 게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홍국]
사실은 지금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한 거죠. 더군다나 지금 양 정당, 보수 정당, 진보 정당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투표에 나오시도록 할 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사실상 미래통합당에 상당히 적대적인 젊은 층들 있지 않습니까? 30대, 40대. 거기에 대해서는 무지와 착각, 그리고 논리가 없다는. 정말 사실 세대를 아주 전체를 뭉뚱그려서 비난한 셈이 됐는데요.

거기다가 또 미래통합당 핵심 지지층인 어르신들을 향해서 거기도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는. 그러니까 결국 어떤 세대, 당의 우호 세력이나 비판 세력 다 상관할 것 없이 굉장히 적대적인 접근을 했다는 그런 상황에서 당으로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이대로 갔을 경우에는 전체 유권자 표심에 정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사실 일주일 남은 기간 동안에 이런 변수 하나. 특히 이것이 한 지역의 작은 이슈라든가 이런 것이 아니라 전체 세대를 공격하는 굉장히 공세적인 발언이거든요. 이것은 전체, 지금 사실 수도권 내에서는 미래통합당이 사실은 더불어민주당에 비해서는 상당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라는 것이 그동안 여론조사도 그렇고요.

그동안에 지난번 선거에서도 그랬었지만 지난번 선거에서도 거의 절반 정도로 뒤질 정도로 수도권에서는 여당 성향이 지금까지는 압도적인 지지층을 가져왔고 의석도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열세인 상황에서 이 발언 하나로 인해서 접전 지역에서 정말 모든 표가 날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당에서 큰 위기감이 있었고 곧바로 제명 결정까지 이어졌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셨듯이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 이렇게 부적절한 막말 논란으로 제명된 사람은 그동안 없었잖아요. 굉장히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

[김형준]
굉장히 이례적이죠. 2004년도 총선 기억나실 거예요.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당의장이 노인 폄하 발언이 있었다고 해서 본인 스스로가 출마한 것을 사퇴한 적은 있었고요. 2012년도 총선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민주당의 김용민 후보가 실은 그 당시가 아니라 선거 훨씬 전에 있었던 나꼼수다에서 했던 발언이 문제가 됐었는데요.

그 당시에 아무리 그랬다 하더라도 민주통합당이 제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참고로 말씀을 드리면 각 정당들이 후보를 공천을 하잖아요. 이 공천 제도는 우리나라에서 1954년도 제3대 국회 때 처음 받아들여진 건데요. 그만큼 당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후보라는 거예요.

그런데 저렇게 막말 비하 발언을 한 사람을 당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제명 조치를 취하는 건 본인이 어떻든 간에 가처분신청도 하고 재심해서 한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당의 전체적인 선거 전략적 측면에서 봤을 때는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이제 남은 기간 동안이라고 하더라도 제발 좀 정책을 가지고 경쟁을 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 이후에 우리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 코로나 이후에 예상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국민들의 어려운 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이런 부분. 긴급지원금 가지고서 경쟁하는 건 저는 지극히 바람직하다고 봐요. 총선 끝나고 나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 부분을 할 거냐.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그걸 보고 유권자들이 판단하면 되는데 이런 식의 막말을 가지고 자신의 존재감을 앞세운다든지 한마디로 정치에 대한 훈련을 거의 받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에 임하다 보니까 반짝하려고 하는 그런 과욕적인 행동을 보이면서 나온 일종의 참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일종의 참사다. 두 분께서 미래통합당이 이렇게 발 빠르게 초유의 조치인 제명을 결정한 것. 총선 전체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한 조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실제 유권자들의 생각이 어떤지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김종인 위원장. 어쨌든 다른 후보들한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발 빠르게 결정했다라고 말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총선에 미래통합당에 악재가 될 거다라고 보십니까?

[김형준]
그렇죠. 지금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얘기를 했지만 이것은 선거 전략의 문제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품격과 그리고 양식과 그리고 상식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아주 굉장히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 여하튼 간에 특정한 지역, 특정한 세대, 특정한 계층을 비하하는 것은 어떠한 것도 용납될 수 없다고 저는 봅니다.

아마 기억이 나실 겁니다. 1995년도 6월 27일날 제1회 지방선거가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또 뭐가 문제가 됐었냐 하면 충청도 핫바지란이라는 것이 굉장히 문제가 됐었어요. 충청도 사람들은 핫바지다. 이거 때문에 완전히 충청도 지역에 있는 분들이 정말 그분 말에 대해서 분노하고 그 덕에 자민련이 압승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런 식의 발언들도 저는 자제해야 되고요.

또 이해찬 대표도 부산에 내려가서 부산은 초라하다, 이런 반응도 저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다시 거듭해서 말씀을 드리지만 남은 기간 동안에 선거라는 것은 꿈을 파는 거예요. 공약을 가지고 유권자와 만나는 장소가 선거인데 그런 거는 다 없어지고 그냥 네거티브라든지 아니면 막말이라든지 이런 식의 선거로 가져간다는 것은 선거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고 오히려 선거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김대호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완주를 하겠다, 이런 입장 아닙니까? 어떻게 되는 거죠, 그러면?

[김홍국]
일단 당에 재심 신청을 한다고 하니까요. 일단은 윤리위의 결정을 하고 최고위까지 결정을 할 겁니다. 그러나 또 후보 입장에서 다시 재심 청구를 하고, 그렇다면 남은 기간 동안에 회의를 거쳐서 재심 결정까지 가는 게 쉬운 것인가. 당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일단은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천 시스템이다라고 보여집니다.

일단 당장 여당이라든가 다른 정당에서는 후보뿐만 아니라 이 후보를 공천한 당시의 책임자들, 황교안 대표의 사퇴까지도 요구하는 성명들을 내지 않습니까? 최소한도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면 헌법기관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의원외교도 해야 되고요.

외국의 많은 국회의원들이나 정치인들과 만나서 외교도 해야 되고 또 우리 국민을 대표해서 국회에 나와서 다양한 정책과 여러 가지 국민의 세금을 쓰면서 활동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최소한 기본적인 검증, 인성에 대한 검증도 있어야 될 것이고 이렇게 정치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훈련이라든가 또는 정치인의 경험, 법을 얼마나 만드는 과정과 이후에 정부와의, 행정과의 교섭하는 이런 것들을 알고 있는 사람인가를 판단하는 여러 가지 절차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없이 계속해서 계파라든가 또는 자기 자신의 향후의 행보에 맞는 사람들을 자꾸 지도부에서 고르고 하다 보니까 도리어 일반인의 시각도, 상식에도 미치지 못하는 그런 발언들이 나오는 그런 후보들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 사태는 선거의 유불리 측면에서는 당연히 불리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당으로서는 최대한 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 김종인 위원장이라든가 황교안 대표가 협의해서 노력은 하겠지만 이것들이 보여주는 것은 여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당, 야당 모두 할 것 없이 최소한 기본 상식과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후보를 공천하는 그런 과정은 다시 한 번 짚어봐야 될 문제로 등장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통합당에서 터져나온 막말 논란. 김대호 후보뿐만이 아닙니다. 경기 부천병의 차명진 후보 또한 TV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 관련 막말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직접 듣고 판단해 보시죠.

[앵커]
차명진 후보. 당 차원에서 차 후보도 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그런데 내부에서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고 하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준]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저는 봐요. 특히 차명진 후보 같은 경우는 경선을 통해서 후보로 당선됐기 때문에 그 부분이 더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차명진 후보는 이전에 세월호와 관련된 막말 때문에 당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상태인데 그 징계를 받은 사람이 어떻게 경선에 참여를 해서 결국은 후보까지 될 수 있었느냐라는 부분들을 문제 제기하는 부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세월호라는 것은 얼마나 아픔인데 이것을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가 힘들 거라고 보는데요. 여기 지금 선거구가 제가 알기로는 경기도에 있는 소사 지역 아닌가요? 원미병인가요, 정인가. 부천이죠? 거기서 세월호 문제와 관련해서, 물론 도덕성과 관련돼서 문제를 검증하는 과정 속에서 나왔다고 저는 보지만 이것은 굉장히 적절하지 못하고 받아들이가 힘들고 그리고 당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분명하게 이 부분도 빠르게,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문제는 이 두 후보들이 당내 공천심사 과정에서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총선 본선 무대까지 오른 것 자체가 문제다라는 지적이신데 그런 만큼 황교안 대표의 공천 책임론까지 번지는 모양새는 아닐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홍국]
그렇죠. 다른 정당에서 이미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안은 김대호 후보하고는 또 다른 차원입니다. 여러 가지 정치 상황에 대해서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는 것과 다르게 이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 다시 말해서 세월 참사 당시에 겪으셨던 유족들과 가족들의 그 아픔. 이것을 온 국민이 공감하면서 이 부분에 함께 슬픔을 담고 있는 게 대한민국의 세월호 참사의 역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부분을 이렇게 선거와 관련된 얘기, 그리고 그전에 세월호 부모님들에 대해서 무슨 찜쪄먹고 하면서 이런 대가와 여러 가지 얘기를 결부시킨 것들은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거라고 봅니다. 최소한 민주적이고 또 대한민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여기는 돌멩이를 던져서 깨뜨리는 그런 역할이거든요.

그렇다면 지난번의 상황에서도 이미 법적인 판결까지 다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후보를 경선에 내보내서도 안 되는 것이죠. 경선이라는 과정을 주어졌다는 자체도 이렇게 됐을 경우에는 결국 이런 과정을 통해서 국회에 들어왔고 그러한 분들이 활동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유권자나 국민 보기를 어떻게 보겠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것은 빠르게 정리해야 된다. 여기에는 역시 김종인 위원장의 발 빠른 행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여기에 대해서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고 하니까 무슨 소리야, 이건 바로해야 된다라고 했는데 역시 선거에 대한 감각은 있고 전체 판을 정리하는 그런 김종인 위원장의 능력은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것이 당 전체가 같이 가야 된다. 최소한 대한민국의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이라면 보수의 가치가 어떤 것입니까? 인간에 대한 가치, 따뜻함, 가정, 휴머니즘 이것을 다루는 게 보수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에서 명확하게 정리하고 국민들께 사과하고 그리고 나서 우리가 제대로 하겠다는 그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역시 공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앵커]
당이 차명진 후보에 대해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전이 한층 격화하면서 막말 논란뿐만 아니라 상호 비방, 고소고발까지 이어지면서 혼탁해지는 양상인데요. 미래통합당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했는데 어떤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들어보시죠. [앵커] 황교안 대표, 김종인 위원장, 박형준 위원장을 상대로 애마, 돈키호테, 시종 이런 단어들을 썼는데 이거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형준]
본인은 풍자와 해학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당사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거북한 발언들이지 않습니까? 선거가 일주일 정도 남겨놨는데 지금 아무리 선대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역구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얘기를 하면서 특정 인물에 대해서 저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까 아마 고소고발을 하는 거로 지금 정리를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끝나고 나면 또 하나, 우리 대한민국 총선, 또 대선 끝나고 나서 아주 공통적인 게 있습니다. 모든 당이 한 고소고발을 취하한다라고 하는 게 또 항상 따라다녀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때는 고소고발을 하는 것이 그냥 나름대로 일상화된 부분들도 있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조심할 거는 저는 조심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선거라는 것에 대해서 아무리 급하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품격을 가져가면서. 그러니까 선거라는 게 우리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잖아요. 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게 상대방을 이해하고 관용을 베풀고 같이 함께 간다라는 것을 대전제로 하는 것인데 선거는 선거대로 따로 놀고,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대로 따로 놀 수 있나요?

이것이 같이 함께 갈 수 있을 때 우리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유할 수 있는 기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저런 부분들보다도 저는 미래를 향해서 갔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막말이라든지 과거에 대한 부분이라든지만 가져가다 보면 우리가 선거가 끝나고 난 후에 후유증이 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남은 일주일 동안 유권자들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좋은 정보를 많이 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또 고발이 있는 다른 지역구 보겠는데요. 판사 출신의 여성 법조인 대결로 뜨거운 서울 동작을. 여기가 이수진 후보와 나경원 후보의 기싸움이 대단한데 결국에는 고발전으로 이어졌다고요?

[김홍국]
그러니까요. 그동안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는데 선거를 지금 앞두고 고발전이 펼쳐졌습니다. 일단은 나경원 후보의 입장에서는 이수진 후보가 지금 초선인데, 처음으로 도전하는 초선에 도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얘기를 합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에 블랙리스트 판단에 그 명단에 이수진 후보가 없다. 그래서 허위사실이다라고 얘기를 한 거고요.

이에 대해서 이수진 후보 받아쳤습니다. 동작 구민들이 진실을 알고 있다. 이거 보니까 이미 당선증 받은 것 아니냐, 기싸움에서 내가 이기고 있다. 이런 분위기로 서로 맞서고 있는데요. 사실은 지금 이 두 사람이 판사 출신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입법부의 의원 역할을 하겠다는데 이것을 다시 또 사법부에 고발하고, 더군다나 이 시점에서. 저는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는 벌써 중진 의원 아닙니까? 원내대표도 했고 정치적 역할이 큰데요.

본인의 장점들을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또 유권자들께 말씀을 드려야 되고 이수진 후보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처음 등장하기 때문에 사법개혁에 대한 본인의 그림들 그리고 어떻게 지역 발전을 할 것인가, 정치인으로서 포부를 내놓아야 되는데 이렇게 고소고발전으로 가는 것. 서로 간에 사실은 정치적인 셈법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지금 고발해서 나중에 어떻게 되겠습니까?

방금 김 교수님 잘 말씀해 주셨지만 나중에 양쪽 다 고소고발한 거 전부 다 동시에 서로 합의 하에 취하합니다. 그래 놓고 나서 초기에 마치 자신의 성과를 높이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것보다는 정말로 유권자들한테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포부를 많이 내보였으면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총선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원내 1당을 목표로 내걸면서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보시죠.

[앵커]
건곤일척의 맞대결입니다. 지금 일주일 남겨놓고 각 당 모두 원내 1당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데 먼저 오늘 각 당이 자체 분석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당 같은 경우에는 목표치를 올려 잡았군요?

[김홍국]
그러니까요. 올려잡았습니다. 그래서 140석 플러스알파라는 기사를 내놨고요.

[앵커]
130석 플러스알파죠.

[김홍국]
그래서 130석 플러스알파라는 기사를 내놨고요. 야당인 통합당의 경우는 110~130석 정도 하겠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렇게 얘기하기에는 지금 접전 지역이 너무 많습니다. 수도권도 여권이 좀 더 앞서고는 있다고 하지만 접전 펼치고 있고 어떤 지역 같은 경우는 소수점 자리까지 다 똑같을 정도로 아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고요.

특히 이번에 낙동강 벨트의 싸움이라고 불리고 있는 바로 부산경남 지역 같은 경우, PK 지역 같은 경우는 사실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고 아무래도 역시 또 야권이 좀 더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지금 여권도 저렇게 큰소리 칠 때 아니고 큰소리 칠 때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각 지역에서 유권자들의 마음은 정말 오가고 있을 겁니다.

과연 믿을 수 있는 여당인가, 아니면 대안을 가지고 수권정당할 수 있는 야당인가. 국민들께 신뢰를 주고 있는가 아마 유권자들이 생각하고 계실 텐데 지금 서로 의석은 불려 잡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권도 잘할 수 있다, 강원도 잘할 수 있다, 여권의 목소리이고요. 야권도 당연히 TK 지역, PK 지역 우리 것이고 수도권에서도 우리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셈을, 현재 진행되고 있는 흐름들을 본다면 소수점 이하의 치열한 팽팽한 접전들이 펼쳐지는 곳이 너무나 많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은 서로 기세싸움, 유권자들께 우리 잘하고 있으니 더 표를 모아주시라는 그런 호소성으로 판단이 됩니다.

[앵커]
교수님께서는 중간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형준]
일단 저기 보면 지역구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지역구가 전체 253석인데요. 지난 2016년도에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에서 얻은 전체 의석은 110석입니다. 그런데 호남 28석 중에서 3석밖에 못 가져갔어요. 그래서 아마 산술적으로 얘기하면 이번에 호남에서 압승을 해서 한 25석 정도 가져간다고 한다면 지난번보다 22석 정도를 더 가져가지 않겠느냐. 그러면 거기다 110석에다가 22석을 더하면 한 132석 되니까 130플러스알파라고 얘기를 한 것 같고요.

다음에 미래통합당은 지난 2016년도에 전체 지역구에서는 105석밖에 못 가져갔어요. 그러니까 130석까지 가져간다는 것은 무려 25석을 지역에서 더 많이 가져간다라고 목표를 삼았는데 그건 목표일 가능성이 굉장히 큰 것이죠. 그래서 실제로 보면 1당 싸움을 치열하게 할 것 같은데요. 결국 수도권에서의 지난번 총선에서 보면 민주당이 122석 중에서 82석을 가져갔고요.

그리고 미래통합당, 그러니까 새누리당이 당시에 35석을 가져갔기 때문에 그 싸움에서 과연 민주당이 90석까지를 가져갈 수 있느냐라는 것이 핵심이고요. 미래통합당은 더 나아가서 45석 정도를 가져갈 수 있느냐. 그러니까 10석 싸움을 가지고 수도권에서 치열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요.

다만 PK 지역 같은 경우, 영남 지역, TK을 포함해서 전부 다 65석이었는데 당시에 새누리당이 48석밖에 못 가져갔어요. 그런데 지금 최소한 55석 정도 가져간다고 한다면 그때보다는 나름대로 7석, 8석을 더 많이 가져가는 거고. 당시에 민주당이 PK 지역에서 8석을 가져갔고요.

TK에서 무소속의 홍의락하고 김부겸은 2석이니까 10석인데 이것을 얼마만큼 수성을 하느냐에 따라서, 거기도 기존에 있는 의석에서 5~7석 싸움이 굉장히 심하게 벌어진다고 본다고 한다면 제가 볼 때는 수도권하고 PK에서의 우열 싸움이 굉장히 중요한 바로미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현 시점에서 판세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지난 2016년도 총선 당시에 선거 전문가만이 아니라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제1당 예측까지 실패할 정도로 굉장히 총선은 정말 예측하기 힘듭니다. 대통령 선거는 쉬워요. 전체를 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저거는 그냥 판세라기보다는 희망하는, 기대의 목표라고 이해하는 게 오히려 나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특히나 총선 같은 경우에는 여론조사의 무덤이라고 불리니까요. 아직은 알 수 없다라는 두 분의 분석이신데 비례정당 투표도 사실 관건 아닙니까? 지금 당초 더불어시민당 같은 경우에는 17석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는데 지금 열린민주당이 상당히 약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홍국]
일단은 열린민주당 같은 경우는 조국 전 장관, 그리고 검찰개혁을 중심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더불어시민당 같은 경우는 그런 기조도 있지만 사실은 상당히 중도층에 어필하는 그런 전략들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역할은 분담이 됐는데 더불어시민당이 열린민주당의 그런 약진 때문에 사실은 후보의 당선권이 많이 약해지고 있다라고 분석이 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대신 결국 이 선거 이후에 양측이 합당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연합하고 함께할 세력이기 때문에 그 전체적인 숫자로 본다면 사실상 그 숫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아요. 도리어 숫자가 더 커지는 느낌도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과연 미래한국당이라고 하는 야권의 비례정당이 과연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질 것인가. 그리고 열린민주당의 약진 정도가 어느 정도일 것인가.

그리고 여권 성향의 표들이 정의당에는. 사실은 기존의 선거에서는 정의당 쪽에, 지역에서는 그 정당에 주지만 비례정당에 있어서는 정의당을 선택해 주는 그런 유권자들,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이번에는 어느 정도 갈 것이냐. 이번에 상당히 약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의당이 상당히 위기라는 그런 흐름 속에서 그래도 정의당에 대해서 지지를 보내야 된다는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더 주목해서 봐야 되는데 과연 미래한국당이 그 속에서 이런 여권의 비례정당이 두 개가 되는 가운데 그 속에서 얼마나 약진할 수 있을 것인가 상당히 궁금한 유권자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미래한국당이 얼마나 약진할 수 것을 것인가 그 부분이 포인트라고 짚어주셨는데 최근 지지율이 하락해서 고민이다라는 소리를 들려오더라고요.

[김형준]
비례정당 투표는 조금 지역구 투표랑은 다른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한 80% 정도가 미래한국당을 지지한다라는 조사가 있어요.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을 찍은 분들이 실제로 비례대표를 찍을 때 한 3개로 나눠지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더불어시민당을 얼마큼 찍고, 열린민주당을 얼마큼 찍고, 정의당을 얼마를 찍고 국민의당을 얼마나 찍는가. 그런데 지난 2016년도에는 지역구에서 민주당을 찍은 사람들의 15% 정도가 정의당을 찍었다는 게 선거 후 조사결과에 나오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이 2개가 있다 보니까 정의당으로 가는 비율이 굉장히 약화됐어요. 지난번에 7.2%를 얻어서 비례에서 4석을 가져갔는데요, 정의당이. 이번에는 아무리 못해도 잘하면, 처음에는 우리 두 자릿수 가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이게 그러한 전환하는 비율이 너무 낮고 국민의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보면 국민의당도 실제적으로 보면 옛날에 민주당에서 지지했던 많은 분들이 가는 분이 적기 때문에 저는 관전포인트를 두 가지로 봅니다. 하나는 과연 국민의당하고 정의당하고 정당 득표에서 어디가 더 많이 나올 것인가? 왜냐하면 지난번에는 정의당이 7.2지만 국민의당이 26.7%를 얻었기 때문에.

두 번째는 과연 열린민주당하고 더불어시민당이 14번하고 8번까지 어느 선에서 결정이 될 거냐. 그런데 그 14번이 더불어시민당 같은 경우에는 김홍걸 씨고 그리고 이쪽 8번은 황희석 씨예요. 그래서 이 부분이 만약에 열린민주당이 많이 가져가게 되면 혹시 14석이 안 갈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의미에서 지금 더불어시민당이 굉장히 경계도 하는 부분들도 있지 않겠느냐가 있고 마지막 포인트는 지금 아주 소수 보수 정당들이 있잖아요.

친박신당이라든가 또는 우리공화당이라든지 기독교당이라든지 이런 정당들이 과연 3% 선을 넘어갈 수 있을 것이냐라는 부분들. 만약에 넘어가지 못하면 그 표는 그냥 사표가 되기 때문에 이것이 누구한테 유리할 것이냐. 이것은 결국 그렇게 돼서 소수정당들이 3%를 못 넘을 경우에는 그 혜택을 오히려 진보 정당이 가져갈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관전 포인트가 어느 정당, 소수정당이 과연 3%를 넘어갈 것인가라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워낙 비례 정당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진행을 하면서도 당명들이 좀 헷갈리는데 유권자들도 당명 헷갈리지 않게 꼭 확인하고 잘 찍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이번 4.15 총선. 투표율도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50대가 격전지를 가르는 캐스팅보트를 할 것으로 관측이 됩니다. 세대별로 분석한 유권자 비율을 살펴보겠습니다. 김경수 앵커. 이번 총선에서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서 지금 50대에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몰려 있다고 하던데 자세히 분석한 결과 전해 주시죠.

[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를 한 이번 총선의 전체 유권자는 모두 4399만여 명입니다. 4년 전 지난 20대 총선 때는 4210만여 명이었는데요. 이번에는 4.5%가 늘었습니다. 연령별 유권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투표 가능 연령이 낮아지면서 이번에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된 만 18세 유권자를 포함해서 10대 유권자는 모두 115만 명이고 전체 2.6%를 차지를 합니다.

비율이 크지는 않지만 접전지역에서는 충분히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번에는 50대 유권자를 보겠습니다. 지금 50대 유권자는 1960년대에 태어나서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이른바 86세대가 주축인데요. 총 865만 명입니다. 865만 명으로 20% 가까이 됩니다.

19.7%를 차지하면서 보시다시피 전 연령대를 통틀어서 가장 많은데요. 50대의 표심이 이번 선거를 좌우할 거라는 예측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 진보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86세대지만 나이가 들면서 또 보수화되는 경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50대가 된 86세대의 표심을 섣불리 단정하기 어렵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60대 이상 유권자를 보겠습니다. 눈여겨볼 만한 부분인데요. 60대 이상 유권자는 모두 1201만 명입니다. 전체 21% 정도를 차지하는데요.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투표율이 높은 특성이 있죠.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를 해서 지난달 23일부터 24일에 조사를 한 투표 의향 여론조사를 보면 60대 유권자의 83.8%, 70대 이상 유권자는 82.5%가 적극적으로 투표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을 해서 각각 1,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60대 이상 유권자와 그리고 30~40대 유권자 수 변화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30~40대 유권자 수는 1535만 명, 전체 35%인데요. 4년 전에 비해서는 110만 명 정도가 줄었습니다. 반면에 60대 이상 유권자는 당시에 983만 명이었는데 그때보다 지금 200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숫자로 보면 여전히 30~40대 유권자가 더 많지만 실제 투표 수는 얘기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 투표율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가정하에 계산을 해 보면 당시에 4년 전에는 투표율이 50%였던 30~40대 유권자의 실제 표는 지금 여기서 절반이죠. 750만 표 정도로 예상이 됩니다.

반면에 투표율이 70%였던 60대 이상의 유권자의 투표율이 이번에도 이어진다고 가정을 하면 60대 이상 유권자의 실제 투표 수는 840만 표 정도가 될 거라고 이렇게 전망을 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는 과거의 투표율 추세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변수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50대가 된 86세대 표심을 섣불리 단정하기가 어렵다라고 앞서 김경수 앵커를 분석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홍국]
그래도 상당히 진보적인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최근에 나왔던 여러 가지 지역의 여론조사를 보게 되면 일단 여권 후보가 조금 더 앞서는 그런 흐름들을 보이는 곳에서는 50대가 향방을 가르고 있거든요. 50대가 물론 50대 전체를 통틀어서 얘기할 수도 없습니다. 70~80대도 아주 진보적인 어르신도 계시고 또 보수적인 어르신도 계신데 보수적인 분들이 다수를 이루는 것 아니겠습니까?

50대 같은 경우는 역시 80년대 그 격변의 시기를 겪었고 물론 사회 속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또 영욕의 세월을 보내는 그런 현장들을 목격하면서 보수화된 그런 흐름도 있지만 최근에 나타나는 각 지역에서 나오는 최근의 여러 가지 여론조사의 흐름들을 본다면 50대가 조금 더 여권 쪽에 가까운 쪽으로 일단은 표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좀 더 진보적인 성향이 있을 텐데요.

그러나 막판에 말실수라든가 또는 여러 가지 정책의 변화, 그리고 각 정당들이 보여주는 그런 흐름들을 본다면 그런 50대도 있기 때문에 결국 마지막 일주일 동안 각 정당이 얼마나 정말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고 또 후보들도 제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50대가 아무래도 진보적인 입장에 가깝긴 하지만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역시 정당의 진정성, 그리고 후보들의 개혁성과 이런 것들을 함께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앵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준]
50대가 갖고 있는 특성은 세대효과와 연령효과가 충돌하고 있다. 그러니까 과거 386세대를 우리가 586, 1960년생부터 그러니까 60년생은 60이고요. 69년생 같은 경우는 50대를 차지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동일한 세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역사적 경험이 실질적으로 투표에서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다라고 하는 게 세대효과인데요.

5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면서 보수화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걸 우리가 연령효과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세대효과, 연령효과. 지금 우리 김 교수님께서는 세대효과가 조금 더 크지 않겠느냐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이 50대는 가장으로서의 역할들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경제에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세대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부동산 정책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경제 문제가 지금 우리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아마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꼭 세대효과가 더 강하다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하고요.

여기에는 빠졌지만 저는 더 오히려 그것보다는 20대가 훨씬 나름대로 유동성이 좀 많다. 그러니까 20대는 조금 전에 중앙선관위에서 한 발표에서 보면 다른 데에 대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성이 높았는데 20대는 지난 4년과 비슷했을 때 거의 차이가 없어요.

1%밖에 안 올라갔는데 이 20대도 구성을 보면 20대 여성과 20대 남성의 성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20대 남성은 상당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에 대해서 부정적이 많고 20대 여성은 또 긍정적이 많아요. 그래서 실제로 어느 쪽이 투표장으로 더 많이 갈 수 있느냐라는 것들이 중요한데 제가 2016년도 선거 끝나고 나서 분석을 해 보니까 20대 남성들은 당시에 국민의당에 지지를 굉장히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수도권에서 20대, 지금 30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분들이 최종적으로 어느 쪽에다 힘을 실어주느냐가 50대 못지않게 20대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부동층이 많은 20대가 또 승부를 가를 것이다라는 분석이신데 10대 유권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 연령이 만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 조정됐는데 올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10대 유권자들, 어떤 변수가 될까요?

[김홍국]
굉장히 감수성이 풍부하고 본인들의 생각을 잘 표출하는 그런 세대거든요. 과거에 10대. 저희들이 성장하던 시대하고는 많이 다른, 자신들만의 특성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10대 유권자들, 저는 굉장히 열려 있고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투표 성향을 보인다.

최근에 나타났던 여러 가지 여론조사의 흐름들을 본다면 아무래도 보수보다는 진보 쪽에 더 가까운 흐름들을 보이는데요. 그러나 이들이 어느 쪽으로 정해놓지는 않은 것 같아요. 흐름들을 본다면 만일의 경우 진보 쪽에서 불합리한 상황이라면 언제든 보수를 선택할 수 있고, 또 보수층에서 어떤 부도덕한 행위가 일어났다거나 그런다면 바로 진보 쪽을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열려 있고 개방적이고 또 세상에 대한 보는 눈이 아직은 자기 자신을 어떤 한 세대라든가 또는 한 정치이념쪽으로 결정하지 않은 세대다라는 측면에서 열려는 있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과연 상식적인 정치를 하는 그런 정당과 상식적이지 않은 정치를 하는 이런 정치세력과 이런 것들을 비교했을 때 유권자로서의 굉장히 강한, 특히 100표, 또 50표 정도의 표가 갈리는 곳에서는 이들의 역할이 분명히 중요할 겁니다.

현재까지 나타났던 여론조사의 흐름으로 보면 역시 10대와 20대도 진보적인 성향 쪽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결과로는 저는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들이 열려 있는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과는 역시 투표 최종적인 순간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형준]
2016년도 투표율 분석을 해보니까 흥미로운 게 19세, 20대, 30대 투표율 중에서 어디가 제일 높으냐. 19세가 제일 높았습니다, 오히려. 저도 놀랐어요. 생애 첫 투표니까 내가 소중하게 행사를 해야 되겠다. 53%였고 20대가 52%였고 오히려 30대가 50%였어요.

그래서 저는 18세에 있는 유권자분들도 소중한 표를 행사할 거라고 보는데요. 저는 20대 이하에 있는 분들은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닙니다. 저는 진보 성향이 조금 많다고 하는 데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게 이분들은 철저하게 실리적 투표를 합니다. 더 나아가서 가장 강조하는 그 가치는 뭐냐 하면 공정이에요.

그러니까 공정에 대한 부분들이 훼손됐다고 생각될 때는 가차 없이 가서 비판도 하고 거기에 대해서 자기 의견을 표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지난 3년 동안 이 정부가 보여준 여러 가지 부분들, 그동안 야당이 보여줬던 여러 가지를 갖다 놓고 아마 종합 성적표를 만들 거라고 봐요. 어느 정당이 나름대로, 그나마 더 공정했느냐 공정하지 않았느냐 이런 걸 가지고 평가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50대 못지않게 10대와 20대 투표율도 승부를 가를 것이다라는 두 분의 분석이신데요. 앞으로 세대별의 투표율 현황이 어떻게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준 교수, 그리고 김홍국 교수님이었습니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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