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연대와 협력 가장 중요"...페루 대통령 "한국은 세계의 모범"

문 대통령 "연대와 협력 가장 중요"...페루 대통령 "한국은 세계의 모범"

2020.04.06.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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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비스카라 코르네호 페루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극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라면서 우리의 방역 경험을 페루와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비스카라 대통령과 가진 20분간의 전화통화에서 진단 키트와 임상 데이터, 치료 경험 등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함께 페루 측이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비스카라 대통령은 세계가 한국의 사례를 모범으로 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페루는 한국이 내린 결정을 따라가고 싶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의 진단 키트가 필요하다고 문 대통령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페루 정부의 협조로 우리 국민 2백여 명이 전세기로 귀국할 수 있었던 데 대해 감사를 표했고 페루에 거주 중인 우리 동포 천3백여 명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7개국 정상과 통화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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