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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당] "바꿔보자! 새로운 청사진!"...'서울 광진을' 통합당 오세훈 후보
Posted : 2020-04-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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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 정치부 기자, 우철희 / 정치부 기자
■ 출연 : 오세훈 / 서울 광진을 미래통합당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4월 총선이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YTN 기자들이 총선을 앞두고 유세열기가 뜨거운 지역구 현장으로 나왔습니다.

[기자]
YTN 당당당 총선편 서울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죠.

저희는 서울 광진을에 나와 있습니다.

저희가 오후부터 후보 한 분씩 모셔서 다양한 얘기를 듣고 있는데요.

지금 이 시간에는 미래통합당의 오세훈 후보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세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기자]
사실 광진을 지역구, 통합당 후보 중에서는 잘 안 오려고 했는데요.

후보님께서는 먼저 이곳에 오시겠다고 자진을 하셨었고 또 통합당에서도 가장 먼저 공천을 받으셨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이 지역과 인연이 좀 있으신 건가요?

[오세훈]
지금은 분구가 됐지만 제가 태어날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곳이 성동구였고요.

제가 태어난 곳이 바로 이 옆에 뚝섬역 근처입니다.

그 근처. 여기서 지금 보이는 이곳에서 제가 뛰놀면서 컸고요.

그리고 또 시장 임기 마치고 바로 이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아내 직장이 바로 여기 세종대기 때문에.

[기자]
언제쯤이죠?

[오세훈]
그게 2011년 8월, 9월경이죠.

[기자]
그러면 지역에서 활동하신 지 참 오래되셨는데 지역민들의 이야기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게 있으셨나요?

[오세훈]
제일 인상 깊었다기보다 재미있었던 게 작년 어버이날, 지역에 인사다니시는데 어떤 어르신이 '야, 이 녀석아. 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내가 안다. 너희 어머님이 여기에서 미용실 하셨지?' 그래서 '예, 어떻게 아세요' 그랬더니 '그때 너 배에 있을 때 내가 엄마한테 파마했어.' 어떤 어르신이 그런 말씀하신 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기자]
지역 어르신들이랑 인연이 있으시네요.

이렇게 지역 주민분들 만났던 얘기를 해 주셨는데 저희도 유권자 여러분들을 미리 만나봤습니다.

어떤 얘기들을 하셨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양동천 / 서울 광진구 자양1동 : 20년 넘게 살았는데 역시 진보 쪽이지 않을까. 그래도 진보 쪽이지 않을까 싶어요. 인구도 출신지도 그렇고.]

[정연진 / 서울 광진구 자양1동 : (추미애 장관이) 별 흠이 없었잖아요, 하는 동안에 비리나 이런 것들이. 그러니까 사람들이 무난하게…]

[이현수 / 서울 광진구 자양1동 : 해놓은 게 뭐 있느냐, 이 일대에. 없다는 거지, 아무것도. 그러니까 한번 바꿔 보면 달라지지 않을 것이냐.]

[최윤섭 / 서울 광진구 자양1동 : 여기 다 개발해야 하는데 전혀 안 되고 있잖아. (성동구는 개발이 됐는데 여기는 안 됐다?) 그렇지, 그렇지.]

[기자]
지금 들으신 것처럼 주민분들 얘기한 것처럼 이곳을 민주당 텃밭이다 이렇게들 많이 불러왔습니다.

오래 지역구 다니셨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러던가요?

[오세훈]
그럼요. 여기 정말 어려운 곳입니다. 맞습니다.

[기자]
어떤 점에서 그러시던가요?

[오세훈]
민주당 지지층이 매우 두터운 곳이죠.

[기자]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오세훈]
특히 호남 향우회 분들이 여기서 아주 기가 세시거든요.

그래서 저 같은 사람 내치지 마십시오. 제가 시장 할 때 영호남 구분 없이 인사 정말 공평하게 한 건 전국이 다 알 정도로 유명한 일입니다 하고 예를 들어서 설명 드리고. 이렇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거죠.

[기자]
그런데 사실 이 지역을 이야기할 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앞서 주민 인터뷰도 들으셨지만 사실 평가가 엇갈리거든요.

추미애 장관, 이 지역에서 했던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오세훈]
제가 평가하는 것보다도 이번에 고민정 후보가 내건 공약, 예비후보 때 공약을 몇 개 써놨는데 5개 중에 3개가 추미애 장관이 4년 전에 했던 공약과 똑같아요.

짐작이 가시죠? 진척이 있었으면 공약으로 나오겠습니까?

그걸 그대로 베껴서 그냥 공약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그런데 고민정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전에 추미애 장관이 의원 시절에는 청와대나 정부와 소통이 어려웠다, 그 당시에는 여당이 아니었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원팀이기 때문에, 청와대와 한 팀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거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시나요?

[오세훈]
고민정 후보가 만약에 되더라도 일할 때쯤 되면 대통령, 시장 다 바뀌어 있을 겁니다. 2년 뒤면 바뀌잖아요.

그리고 또 기울어진 운동장, 독주, 독선을 자인하는 거죠.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네 분, 구의원 다수 전부 민주당이지 않습니까.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합니다. 그리고 오만해집니다.

광진구민 여러분들이 아마 그 점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동안에 원팀이 아니라서 일을 못했나요?

[기자]
후보님께서 계속 하셨던 말씀이 그럼 원팀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개인의 능력이 중요하다, 이렇게 계속 말씀을 해 오셨는데.

그렇다면 경쟁하고 있는 후보 입장에서 고민정 후보를 평가해 본다면 어떻게 하실 수 있을까요?

[오세훈]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겠죠.

선거전에서 장장점이라면 민주당 의원이라는 겁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 지지층이 무지하게 두터운 건 분명한 사실이고요.

그게 아마 가장 강점이고 장점일 겁니다.

약점은 글쎄요, 이런 말씀드리기 참 민망한데 조금 젊은 새로운 정치를 시도하는 새내기로서는 조금 실망스러운 점들을 몇 가지 발견했어요.

첫째는 어제 이곳 유권자들에게 문자를 보내셨는데 아버지는 충청도, 어머님은 전라도 출신입니다.

처음에 오셔서 정읍에 시댁이 있습니다. 정읍댁입니다 이런 말을 해서 거기까지는 뭐 애교로 생각을 했는데 어제 보낸 문자는요.

사실 정치 초년생들이 지역색에 기대는 지역감정을 건드리는.

그래서 그걸로 득표하려는 선거전략을 펴는 건 그건 정말 자제해야 되는 바람직하지 않은 자세거든요. 그런데 문자를 지역에 그렇게 뿌리는 걸 보면서 아이고, 이거 마음이 급하구나. 젊은 사람이 이렇게 급할 필요가 없는데 하는 생각을 했고요.

두 번째는 저희 캐치프레이즈를 지금 어제부터 본인 것처럼 쓰고 계세요.

[기자]
어떤 거죠?

[오세훈]
여기 오실 때 플래카드 붙어 있는 거 보셨잖아요.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만들겠다.

아이가 행복한 광진을 만들겠다는 게 제 캐치프레이즈입니다, 대표공약이고 거기에 공약도 제일 많고요.

그런데 그게 부러웠는데 어떤 판단을 했는지 어제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말씀하고 다니세요.

물론 본인도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까 말할 수 있죠.

그러나 말씀을 하시려면 이건 상대후보의 캐치프래이즈인데 생각해 보니까 이게 맞는 것 같다, 저도 생각을 같이 합니다.

이렇게라도 하시는 게 도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제부터 그렇게 하시는 걸 보면서 조금 섭섭하다고 그럴까. 이러시면 안 되는데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제 선거법 위반을 자꾸 지적하세요. 좋습니다. 그거야 뭐 장단점을 다 지적하는 거니까요, 선거전은.

그런데 본인도 학력을 허위 기재한 게 이미 언론에서 보도가 되고 밝혀졌거든요.

더군다나 그게 보도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토론하던 금요일날까지도 구글이라는 포털사이트에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라고 써 있었어요. 그걸 제가 토론 때 지적했거든요.

그래서 어제 녹화방송이 됐는데 지금쯤 고쳐졌을 텐데 그러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가 있어야 됩니다.

유권자분들께 이렇게 착오가 있... 착오겠죠. 착오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야 되는데 지금 묵묵부답. 전혀 거기에 대해서는 설명도 해명도 없습니다.

[기자]
지금 사실 후보께서 말씀하셨으니까 저도 묻지 않을 수 없는 질문이라 드리겠습니다.

안 그래도 선관위에서 경비원분들께 명절 때 용돈 성격으로 주셨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검찰 고발이 돼 있으신 상태 아니시겠습니까?

고민정 후보 측에서는 당선이 되더라도 당선 무효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님 입장에서는 지금 무죄다, 전혀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다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이 될 우려 정말 없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오세훈]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요. 왜 그러냐 하면 제가 법률가이기 때문에 선거법의 실정법에 어긋나더라도 그거보다 상위에 있는 형사법 일반적인, 그걸 우위에 있다고 합니다.

우위에 있는 원칙규정 그러니까 정당한 행위규정이 있어요, 헌법 20조에인가.

그 규정에 의해서 사회상규에 벗어나지 않으면 처벌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의해서 처벌받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명절 때 5, 10만 원 이렇게 2년에 걸쳐서 드린 거고요.

더군다나 제가 종로에서 선거 끝나고 나서 2년을 살다 왔거든요. 그 기간에도 종로에 있는 경비원들께도 드린 게 다 입증이 됩니다. 전혀 염려하실 거 없고요.

그 점을 자꾸 지적하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건 사실은 좀 악용하는 거죠. 그리고 본인이 더 큰 죄를 지으셨는데 지금 그 말씀은 해명도 안 하면서. 그건 좀 그렇습니다.

[기자]
지금 학력기재부분을 말씀하신 거죠? 지금 방금 말씀하신 부분은요.

[오세훈]
그건 팩트만, 사실만 밝혀지면 거의 90% 이상 당선 무효형이 나오는 중죄입니다.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되거든요.

[기자]
그 부분 관련해서는 저희가 나중에 또 고민정 후보 측의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고민정 후보에 대해서 평가를 해 주셨으니까요.

고 후보 측에서 평가하는 내용에 대해서 입장을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장을 했던 경험이 여러 가지 공약을 만들고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텐데.

그런데 이런 상황과 관련해서 고 후보 측에서는 약간 나 때는 말이야, 이렇게 예전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라떼 정치다 이런 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오세훈]
억울하네요. 나 때는 말이야 어법을 잘 안 쓰는데. 새겨들어야죠.

그러니까 뭐 경험이 많은 사람이, 경륜이 많은 사람이 유리한 점을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요즘 표현으로 디스한다고 하죠.

라떼라는 표현도 쓰지만 또 올드보이라고 불러요. 그러니까 결국 나이가 많다는 이야기인데.

많습니다, 고민정 후보에 비해서 20살 가까이 많죠. 손자까지 있는데요. 그건 인정하고요.

다만 저는 구민 여러분께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오늘날 오세훈이 되는 건 여러분들이 키워주신 겁니다.

그 성장과정에서 경륜도 쌓이고 비전도 쌓이고 실천 능력도 쌓였습니다.

이 능력들을 버리시겠습니까? 아니면 활용하시겠습니까?

한번 지혜롭게 판단해 주시고 그게 정말 아깝다면 한번 저를 활용해 주십시오라는 말씀을 드리거든요.

그런 취지로 말씀드리고 있는 게 굉장히 고민정 후보가 자기한테 불리하다고 생각하나 봐요. 자꾸 라떼, 올드보이.

[기자]
그러면 그 연장선상에서 여쭤볼게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여기에서 나왔던 얘기 중에 여쭤보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왠지 지역구를 일찍 떠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말로 이해가 되는데. 이 얘기 어떻게 들으셨나요?

[오세훈]
잠재적 대권주자라고 하는 세간의 평을 활용해서 이곳 주민들께 오래 정치하고 떠날 테니 찍지 마라 이런 메시지 아니겠습니까?

저는 거꾸로 들었는데요.

여기서 오히려 제가 정치적으로 더 성장을 해서 더 큰 일을 하게 된다면 아마 여기에서 공약으로 말씀드렸던 거 더 실천하기 편하고 용이한 자리로 가지 않을까 싶고요.

그다음에 제 생각은 정말 여기에서 한 재선, 3선 하면서 이번에 공약으로 말씀드린 것 중에는 4년 만에 못하는 게 많습니다.

고민정 후보가 여기 오자마자 내건 지상철 지하화 이런 것도 그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한 10년 걸리는 거거든요.

그런 일들은 더 힘 있는 자리에 가는 게 실천하기가 더 편하다, 더 용이하다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기자]
힘 있는 자리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가 시간을 길게는 못 드릴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광진을 유권자 여러분 또 본인이 갖고 계신 공약에 대해서 꼭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한마디 들어보겠습니다.

[오세훈]
유권자 여러분, 저희 미래통합당 많이 부족하죠.

실수도 많고 그동안에 실망도 많이 끼쳐드렸습니다.

작년 전당대회 때 지켜보셨을 겁니다.

제가 제가 속한 정당을 얼마나 바꿔놓기를 열망하는지 저는 그럴 능력도 의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광진구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도 정상화시키겠지만 그에 더해서 제가 속한 미래통합당도 확 바꿔서 여러분 정말 흡족해하시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기자]
저희가 아까 마지막 질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진짜 마지막 질문 한 번 더 드리겠습니다.

아까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약간 애매하시게 하신 것 같아서 차기 대선에 도전하는 거 아니냐라고 그 질문을 던진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 상대 후보 측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하실 수 있을까요?

[오세훈]
제가 인생을 살아보니까요.

그거 뜻대로 되는 거 아닙니다.

여기서 되고 나서도 거쳐야 될 단계가 여러 개가 있는데 그거 지금은 확답드릴 수 있는 형편이 전혀 안 되고요.

다음, 다음, 다음 과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일단은 이번 선거 결과가 중요한 걸로, 그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기자]
그만큼 지금 저희 스튜디오에 출연하신 오세훈 후보, 이번 선거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희 지금까지 서울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광진을에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모시고 여러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지금까지 말씀 고맙습니다.

[오세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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