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정상 통화...트뤼도 총리 "한국 배우고 싶다"

한·캐나다 정상 통화...트뤼도 총리 "한국 배우고 싶다"

2020.03.26.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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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제안으로 정상 간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양국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32분간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화에서 트뤼도 총리는 한국에서 이뤄진 빠른 검사와 접촉자 추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캐나다도 한국을 배워 비슷한 모델로 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방역과 치료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임상 정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겠다며, 코로나 19 확진 판정 후 치료 중인 소피 트뤼도 여사의 쾌유와 재택근무 중인 트뤼도 총리의 조속한 복귀를 기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오늘 밤 열리는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통해서도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범세계적 대응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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