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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0조 투입해 '코로나 도산' 막을 것"

2020년 03월 24일 22시 1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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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재 2차 비상경제회의…기업구호 긴급자금 발표
기업 금융지원 100조 원 투입…닷새 만에 2배로 확대
"코로나19로 생산·수출 차질에 유동성 위기까지 우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충격으로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면서 긴급자금 100조 원 투입 계획을 밝혔습니다.

4대 보험료와 공과금은 다음 달부터 대상을 정해 유예·면제하고, 논란이 있는 취약계층 생계지원비, 이른바 '재난소득'도 다음 주 지원 대상이 발표됩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주재 두 번째 비상경제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이 강조됐습니다.

지난주 발표한 50조 원 규모 비상금융조치를 불과 닷새 만에 100조 원, 두 배로 키웠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생산과 수출 차질에 이어 유동성 위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인해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력산업의 기업, 경쟁력 있는 기업, 우량기업 등의 표현을 써가며 대기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필요하다면 대기업도 포함하여 일시적 자금 부족으로 기업이 쓰러지는 것을 막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에 경영자금 29조 천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에 별도로 17조 8천억 원을 공급합니다.

채권시장에 20조 원, 증권시장에 10조 7천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시장 안정화에 나섭니다.

지난주 발표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과 합해 모두 100조 원이 투입되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4대 보험료와 전기요금 등 공과금 유예·면제 조치도 다음 달부터 시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보편적 지원이냐, 선택적 지원이냐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긴급재난생활자금 형태의 현금성 지원도 3차 비상경제회의의 숙제로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다음 3차 회의에서는 실효성 있는 생계 지원 방안에 대해 재정 소요를 종합 고려하여 신속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야당도 국채 발행을 통한 40조 현금성 구호자금 지원을 제안한 가운데 청와대는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일부 중산층에 대한 지원까지 고려하고 있어서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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