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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참여 정당 논란...이낙연 "몹시 민망"
Posted : 2020-03-19 23:21
더불어시민당 참여 정당 논란…성추행 전력
비례민주당 비판 속 이낙연 "몹시 민망"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공심위 구성하며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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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여권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일부 신생정당 대표들의 전력이 논란입니다.

연합체에서 빠지게 된 정치개혁연합은 협상 과정까지 공개하며 민주당 주도의 일방 행보를 비판하고 있는데요.

'결국 비례민주당'이라는 비판 속에, 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마저 민망해하고 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 후보 등록일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 가량.

더불어시민당은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며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동시에, 연합 참여 이후 새삼 조명받게 된 원외 정당에서는 각종 논란거리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가자환경당 권기재 대표는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기소유예 받은 전력이 알려졌는데, 본인은 '전형적인 공무원 모함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자!평화인권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한 달을 28일·1년을 13개월로 계산하는 '마고력'을 주창하는가 하면, 과거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류 역사학계에서 가짜 책으로 보는 '환단고기'를 읽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서 게으르고 무지한 사람이라고 비판한 게 논란입니다.

참여 정당들이 대부분 올해 갓 등록을 마친 신생 정당들이니만큼, 충분히 검증된 비례대표 후보를 낼 수 있는지도 아직 의문입니다.

연합 과정에서 막판에 배제된 정치개혁연합은 민주당과 감정의 골까지 깊어진 모습입니다.

정개련 하승수 집행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더불어시민당 창당은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 주도로 이뤄졌다며 양 원장이 '시민을위하여'와 통합을 재촉했고 정개련이 난색을 표하자 곧 일방적인 개문발차를 통보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하승수 / 정치개혁연합 집행위원장(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위성정당으로 가기 위한 명분을 쌓으려고 어떻게 보면 민주화운동 원로들이나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정치개혁 연합을 마타도어(흑색선전) 하는 것 아닌가.]

애초 연합론을 띄웠던 정개련의 시민사회 원로들까지 격노하자, 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마저 민망하다며 난감함을 드러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 현재의 전개가 몹시 민망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정치 전반의 역량을 드러내고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례대표 후보 공모 절차가 있긴 하지만 민주당이 자체 검증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어서 결국 '비례 민주당'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검증 과정에서 탈락자가 생기면 결국 후순위에 있는 민주당 비례대표 순번이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검증의 시간이 도래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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