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추미애 해임 청원에 "검찰 인사 공정"

청와대가 최근 검찰 고위급 인사를 통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했다는 이유를 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해임을 요청한 국민청원에 대해 인사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추 장관은 당시 검찰총장에게 의견제출 기회를 충분히 줬고, 검찰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능력과 업무 성과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인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윤석열 총장이 지휘하는 3대 의혹 수사팀 해체를 반대한다는 국민청원에 대해서도 수사팀 관계자를 대부분 유임시킴으로써 기존의 수사와 공판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 해체 반대 청원과 지난달 게시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 청원은 각각 34만 명과 33만 명이 넘게 동의해 청와대 답변 기준을 넘겼습니다.